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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 흑산도 홍어잡이 현장을 가다... 세계 유일 홍어 '바코드 신분증' 발급

기사입력 : 2015년04월03일 13:27

최종수정 : 2015년04월03일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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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J특공대`에서 흑산도 홍어잡이 현장을 소개한다. [사진=KBS 2TV `VJ특공대` 홈페이지]
'VJ특공대' 흑산도 홍어잡이 현장, 어구 주낙 작업- 홍어 바코드 신분증 등 '눈길'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VJ특공대'에서 흑산도를 찾는다.
 
KBS 2TV 'VJ특공대' 3일 방송에서는 한 달여 남은 흑산도의 홍어잡이 현장을 살펴본다.
 
바다의 3월은 영등달이라 하여 날씨의 변덕이 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 곳이 흑산도의 홍어잡이 현장이다. 홍어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고, 6~7월은 산란기로 조업을 할 수 없는 금어기다. 때문에 어민들은 금어기 이전에 좋은 홍어를 많이 끌어오리기 위해 분주하다.
 
흑산도는 해역이 깊고 펄이 많아 산란을 앞둔 홍어가 모이기 최적지다. 거기에 왕성한 식욕으로 새우, 게, 오징어 등을 잡아먹은 단단한 육질의 홍어를 만날 수 있다.
 
제철 홍어를 잡기 위해서는 어구 주낙 작업이 필수다. 한딴한땀 수작업으로 해야 하는 이 작업은 바구니에 100m 길이로 주낙을 연결하는데, 한 바구니에 연결하는 바늘만 무려 400개.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흑산도 주민 5명 중 1명은 홍어를 주업으로 살고 있어 이맘 때 어구 주낙 만들기는 여자들의 쏠쏠한 부업이라고 전한다.
 
홍어배가 예리항에 들어오면 부둣가는 이색적인 경매 풍경이 펼쳐진다. 신안군 수협에서는 세계 유일 홍어 바코드 신분증을 발급한다. 바코드에는 잡힌 날짜와 선주, 선박, 무게 등 생산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생산 이력 시스템이 들어있다. 이는 외국산 홍어가 국내산 흑산 홍어로 둔갑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한편, 'VJ특공대'는 홍어 삭힘 달인을 찾아 영산포로 향한다. 달인은 전통 방법을 고수해 홍어를 삭히기 때문에 발효를 더욱 촉진시키고 수분을 흡수해 육질이 단단하다고 전해 비법을 궁금케 한다.
 
이외에도 홍어 풍년을 맞아 택배 전쟁으로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는 흑산도 우체국 사람들과 호불호가 강한 홍어가 전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 변신한 모습도 소개된다.
 
KBS 2TV 'VJ특공대'는 3일 저녁 8시30분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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