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비재벌 산업자본까지 인터넷은행 허용 가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 TF 검토안 발표

[뉴스핌=노희준 기자] 금융당국이 재벌이 아닌 정보통신기술(ICT)기업 등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가 은행업에 진출할 수 있게 은산분리(은행자본과 산업자본)규제를 완화하는 쪽으로 인터넷은행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은산분리 완화로 인한 사(私)금고화를 막기 위해 당국의 인가제도와 경영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금융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도입을 위한 민관합동 TF는 16일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6월중 정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TF에 참여한 조정래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ICT기업을 비롯한 비금융주력자라도, 금융시장 발전과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에 도움이 되는 타당성 있는 사업계획을 제출할 경우, 은행업에 진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 은행법상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하려는 ICT기업 등 비금융주력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유인이 전혀 없다는 판단에서다. 비금융주력자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은행 지분을 4%를 초과해 취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은산분리가 완화되더라도 재벌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이 유력하다.

산업자본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방안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별도의 지분보유 한도를 적용하거나 자산총액 2조원 이상으로 돼 있는 비금융주력자의 정의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기준인 5조원으로 수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조 변호사는 "은산분리 규제의 핵심 중 하나는 재벌의 자본집중과 사금고화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재벌에 대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진출을 여전히 불허하되, 그 기준을 개정할 필요성가 있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동시에 은산분리 규제 완화시 대주주의 사금고화와 위험전이 리스크 방지를 위해 은행업 진입 단계에서의 금융위 인가 제도, 은행업 운영 단계에서의 대주주와의 거래 규제, 은행 경영의 독립성 확보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하며 필요시 대주주 거래 관련 규제를 더 강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최저자본금과 관련 서병호 금융연구원 박사는 "해외 주요국 법규상 나타나는 은행의 법정 최저자본금 규모는 우리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나 실제로 설립된 해외 인터넷전문은행의 설립 자본금은 우리나라 시중은행의 법정 최저자본금 수준에 육박하거나 상회한다"고 소개했다.

서 박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취급업무를 두고는 "해외 인터넷전문은행 중 모든 은행 업무를 취급하는 곳은 없다"며 "대체로 개인금융에 특화하는 가운데 미국은 자산관리, 일본은 지급결제, 유럽은 방카슈랑스에 집중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도입여부와는 무관하게 소비자 편익 등을 고려, 비대면 실명인증도 허용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분증 사본 확인, 영상통화, 우편 확인, 기존계좌 검증 중 2~3단계를 거치는 방안이 논의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토론회 축사에서 "금융시장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최대한 조기에 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견지해왔던 은산분리 규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고 실명확인 방식 관행도 이번 기회에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