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안심 못한'안심전환대출용 MBS, 금융당국 수습에 분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년 의무보유기간 완화, 한은에 MBS 적격담보자산 인정 요청..발행시 시장가격 준용

[뉴스핌=김남현 기자] 발행하기도 전부터 삐걱댄 안심전환대출 관련 주택금융공사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해 당국의 수습이 분주하다. 당초 계획보다 발행물량을 줄이는 방안을 내놓는가 하면 한국은행에 긴급구조(SOS)를 요청할 방침이다. 애초부터 당국이 무리하게 일을 추진한게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하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MBS발행물량 소화를 위한 방안을 내놨다. 내용의 골자는 은행이 안심전환대출용 MBS를 1년간 의무보유키로 했던 당초 방안을 완화해 가중평균 1년, 최소 6개월로 보유기간을 조정하고, 한은에 주금공 MBS를 적격담보 자산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시중은행들로 하여금 보유기간을 줄여주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은에 이를 떠넘길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셈이다.

또 10년물 이상 MBS 발행시 최근 5회 입찰분 중 최고치와 최저치를 뺀 3회의 평균 가격으로 물량을 배분하던 방식을 시장가격을 준용하는 원칙을 인정키로 했다.

앞서 당국은 지난 2월26일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 세부 추진방안으로 올해 주금공의 안심전환대출 판매 목표를 20조원으로 정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주금공이 MBS를 발행하고 이를 전량 시중은행이 강제 인수토록 했다. 또 은행이 이를 인수후에는 1년간 의무보유토록 한도를 뒀었다.

출시 나흘만에 한도 20조 원을 모두 소진한 안심전환대출 추가 판매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 농협본사 영업점에서 고객들이 안심전환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김학선 사진기자>
연 2%대의 고정금리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은 지난 3월 출시후 신청이 폭주하면서 나흘만에 당초예정물량 20조원이 바닥난 바 있다. 정부는 부랴부랴 추가로 20조원을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총 33조9000억원 34만5000명이 이 대출로 갈아타게 됐다.

문제는 안심전환대출 물량이 폭증하면서 은행들이 떠안을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당장 MBS를 인수해 1년간 묵혀둬야 한다는 점에서 은행들의 자금운용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같은 불만은 지난 14일 주금공이 발행한 2조2000억원규모 MBS발행에서 표면화됐다. 향후 안심전환대출용 MBS를 인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지면서 2조300억원이라는 미매각분이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주금공과 주간사들은 긴급회의를 갖고 1조5000억원으로 발행물량을 줄여 발행하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했지만 안심전환대출 MBS에 대한 부담감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해프닝'이었다.

금융위도 앞선 15일 금융권과 회의를 갖고 안심전환대출용 MBS발행에 대한 의견수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안도 이같은 의견수렴후 내놓은 것이다. 다만 이같은 방안이 차질없이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한국은행이 주금공 MBS에 대한 적격담보자산 인정에 대해 금융위와 협의한바도 또 검토한바도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그렇지 않아도 주금공에 대한 한은의 발권력 논란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시 주금공 MBS를 포함시킨데다 올 상반기중 주금공 추가 출자를 검토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금융권 역시 구체적인 결과가 나와봐야 대응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한 시중은행 자금부장은 “이번주면 마무리 지을 것으로 예상하나 아직 구체적인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나와봐야 인수나 관련 물량에 대한 헤지 방안들을 검토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