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 지배구조 개편 속 새삼 주목받는 삼성SDS·제일모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기 역할론 주목..원샷법 발의로 지배구조 재편 탄력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과연 삼성SDS 지분을 매각할까.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을 합병할까.

지난 20일 SK C&C가 SK를 흡수합병하며 명실상부한 지주회사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그룹 지배구조 관련 기업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업 승계 시점이 가장 이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삼성 그룹에 당연히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배구조 관련 기업 중 하나로 분류되는 삼성SDS의 경우 엇갈린 분석이 존재한다. 지난달 초에는 이 부회장이 삼성SDS 지분을 매각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할 것이란 전망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오는 5월 13일로 오너일가의 지분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는 점도 심리적 불안감을 야기시켰다.

삼성그룹 주요기업 지분관계<자료=IBK투자증권>
하지만 지난 20일 SK와 SK C&C가 합병을 발표함에 따라 삼성SDS도 SK C&C와 비슷한 길을 갈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 전체의 '전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그룹 관리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그룹 전체의 보안이 걸린 사업을 외부에 덜컥 주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이 부회장이 쉽게 삼성SDS 지분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며 매각 한다고 해도 그 상대는 삼성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조원대 거래면 장내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며 "대량매매로 처분해야 하는데 그 정도 물량을 받아 줄 우호적 투자자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는 이 부회장이 차후 설립할 지주사인 삼성전자홀딩스(가칭)의 지분 확보를 위해 삼성SDS 지분을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어느 모로 보나 그룹 지배구조상 삼성SDS가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전망이다.

사업 측면에서도 맏형격인 삼성전자와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하다. 지난 20일 삼성SDS는 '생체인식 인증 솔루션'으로 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생체인증 솔루션은 신체가 곧 비밀번호가 돼 인증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다. 사물인터넷 시대가 본격화될수록 생체인증이 필수적인 보안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로 핀테크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데다가 미래 먹거리로 사물인터넷을 점찍고 있는 사정 등을 고려하면 두 기업간 파트너십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전동수 삼성SDS 사장은 지난 2월 이 부회장의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에 함께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삼성SDS가 장기적으로 그룹 내에서 역할과 비중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면, 제일모직은 당장 지배구조 재편에 있어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 부회장이 25.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도 각각 3.9%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순환출자 구조를 해소해야 하는 삼성이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로 제일모직의 지주사 전환이 거론되고 있다.

마침 정부도 다음 달 사업재편지원특별법(일명 '원샷법')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법안에는 M&A시 주식매수청구권 완화 방안, 소규모 합병 요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합병이나 분할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을 기업이 매수해야 하는 기간이 현행 1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난다. 또 소규모 주식교환, 간이합병 등은 일정 요건만 갖추면 주총을 건너뛸 수 있게 된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은 지주사로의 전환 과정에서 그룹 내 흩어진 삼성전자 지분 확보를 위해 삼성물산 등 계열사와 여러 차례 합병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되기에, (원샷법 제정으로) 매수청구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