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선강퉁개통 앞두고 홍콩증시 GEM 투자 열풍

기사입력 : 2015년05월12일 11:22

최종수정 : 2015년05월12일 13:41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정부가 선전(深圳)과 홍콩증시의 교차 거래를 의미하는 ‘선강퉁(深港通)’을 정식 승인한 것 등이 호재가 되어 홍콩거래소 성장기업시장(GEM, Growth Enterprise Market)의 숨은 진주 찾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거래일간 홍콩 GEM에 포함된 4개 종목의 누적 상승률이 200%를 넘어섰고, 6개 종목의 상승률은 100-200%, 34개 종목의 상승률은 50-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0거래일간 100% 이상의 상승폭을 보인 종목 수는 4개, 50-100% 오른 종목은 12개로 집계됐으며, 이 기간 GEM 지수 누적 상승률은 10.2%로 대형 우량 종목보다 양호한 상승세를 보였다.

GEM은 IT·벤처기업 위주의 중소형 성장기업 시장으로, 미국의 나스닥이나 중국 본토의 차스닥(創業板)과 달리 그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지 못했다. 기존의 자금 흐름 데이터를 보아도 대부분의 자금이 중국 본토에서 온 H주 등 대형 우량 종목에 집중되었고, GEM 보드 전체 가치도 A주에 크게 못 미쳤다.

최근 GEM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공모펀드 자금의 강구퉁 채널을 통한 홍콩 주식 직접 투자가 허용되고, 선강퉁이 연내 시행될 것이란 소식 등이 호재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홍콩 회업증권(匯業證券) 애널리스트 천즈융(岑智勇)은 “2000년 넷버블이 꺼진 후 점차 투자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났었지만 후강퉁(滬港通) 개통 후 중국 본토 자금이 꾸준히  홍콩 GEM 중 숨은 보석 찾는 데 흘러 들어가면서 IT업체나 대학교 관련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와 함께 시장 가치가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라고 지적했다.

천즈융은 또 “홍콩 증시 대형 종목들은 하락했지만 GEM 보드 상승을 견인한 호재는 아직 여전하다”며 “GEM보드 상장 요구조건이 비교적 낮아 많은 업체들의 상장 신청을 유치할 수 있고, 여기에서 실력을 키운 뒤 메인보드에 상장하는 경우가 많아 GEM보드가 ‘도약판’ 역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