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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베어스팁, 금통위 여진+MBS 부담에 10년물 입찰부진

기사입력 : 2015년05월18일 16:06

최종수정 : 2015년05월18일 16:06

미국장 강세 불구 시장 추이 관망세..외인 선물매수등 일부 저가매수도 관측..조정장 지속

[뉴스핌=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살짝 약해 커브도 사흘만에 소폭 스티프닝으로 반전했다.

다소 매파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지난 15일 개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여진이 이어졌다. 아울러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1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했다. 주택금융공사 안심전환대출용 MBS입찰이 이번주 21일로 다가오면서 국고10년물 입찰은 다소 부진했다. 반면 주말사이 미국채 강세 여파에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채 강세에도 불구하고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시장 추이를 관망하는 분위기가 컸다고 평가했다. 다만 외인이 선물매수에 나서는 등 일부 저가매수도 있었다고 봤다.

MBS입찰등 국내수급 부담과 다친 심리에 따라 당분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MBS 입찰 결과를 확인한후 소폭 강세흐름을 예상하기도 했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년물이 0.5bp 상승한 1.750%를 기록했다. 통안2년물도 1bp 올라 1.840%를 보였다.

국고3년 14-6이 1.3bp 오른 1.895%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5년 15-1은 1bp 올라 2.137%를 나타냈다. 국고10년 지표물 14-5가 1.8bp 상승한 2.525%를, 선매출중인 국고10년 차기 지표물 15-2가 2bp 오른 2.552%를 보였다. 국고20년 13-8과 국고30년 14-7도 2bp씩 상승한 2.752%와 2.835%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국고10년 물가채 13-4도 2bp 올라 1.9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20일 1.956% 이후 1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이어간 것이다.

10-3년 스프레드가 0.1bp 반등한 62.8bp를 보였다.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스프레드인 BEI는 1.1bp 떨어진 60.4bp로 지난달 23일 59.6bp 이후 최저치를 지속했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기금공제가 11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은행도 46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투신이 1조15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통안채 2800억원어치등 388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6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떨어진 108.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108.86과 108.79였다. 장중변동폭은 7틱에 머물러 지난달 23일 7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결제는 25만1718계약으로 205계약 늘었다. 반면 거래량은 9만7741계약으로 9만1628계약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6만5166계약 이후 최저치다. 회전율은 0.39회를 기록, 전달 27일 0.38회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은행이 4904계약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를 지속했다. 반면 외국인이 5162계약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전환했다. 금융투자도 1112계약 순매수해 나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6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보다 10틱 하락한 121.80을 기록했다. 장중고점은 122.33, 저점은 121.74였다. 장중변동폭은 59틱을 보였다.

미결제는 1549계약 감소한 5만9184계약을, 거래량도 1405계약 축소된 6만7424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1.14회로 전장 1.13회에서 소폭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 6일부터 이어진 1.0회 이상 회전율은 9거래일연속 지속됐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3405계약 순매도해 사흘만에 매도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이 1362계약 순매수하며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은행도 1030계약 순매수했다.

<자료제공 = 기획재정부>
기재부가 실시한 10년물 입찰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우선 국고10년 지표물 14-5의 경우 1조원 예정액 대비 1조3000만원이 낙찰됐다(일반인 우선배정 3000만원 포함). 응찰액은 3조4860억3000만원으로 응찰률 348.6%를 보였다. 이는 지난 2월 382.6% 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다.

낙찰금리는 2.520%로 민평금리보다 1.3bp 높았다. 부분낙찰률은 17.99%였다. 응찰금리는 2.500%에서 2.540%를 보였다.

선매출중인 국고10년 차기 지표물 15-2는 9500억원 전액이 낙찰됐다. 응찰액은 2조7390억원으로 응찰률 288.3%를 보였다. 이는 지난 3월 첫 선매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3월에는 437.3%, 4월에는 379.4%를 보였었다.

낙찰금리는 2.530%로 민평금리 수준과 같았다. 부분낙찰률은 70.63%로 응찰금리는 2.505%에서 2.550%를 보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국내 시장 참가자들은 기조적 하락이기보다 최근 금리 급등에 따른 반락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았다. 본격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하기 보다는 시장 추이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해 보였다”며 “이에 장초반 10년물을 중심으로 비교적 강하게 출발했지만 경계매물이 나왔고 10년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되밀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시장 추이를 확인하자는 심리들이 강하다. 현레벨에서 바로 강해지기 보다는 기간조정이라도 거쳐야 할 듯 싶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이 총재의 금통위 코멘트 이후 장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이다. 10년물 입찰은 약하게 됐다. MBS입찰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게 아닌가 싶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했는데 이는 미국장 강세 영향으로 보인다”며 “장막판에는 국내수급과 금통위 여파로 좀 밀려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단 저가매수 기조로 보이긴 하다. 미국장도 조금은 안정된 모습이라 외인이 갑자기 대량매도를 하진 않을 듯 싶다. 다만 금통위 이후 매수 포지션들이 포지션을 좀 줄이는 듯한 움직임도 있어 일부 조정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MBS 입찰을 확인한 후 약간 강세로 돌아서는 정도 움직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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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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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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