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중국증시, MSCI 편입 실패에도 약보합 마감

기사입력 : 2015년06월10일 17:15

최종수정 : 2015년06월10일 17:15

일본증시, 4일 연속 하락…엔화 추가약세 기대감 위축

[뉴스핌=배효진 기자] 10일 중국증시는 모간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지수 편입 유보 결과에 따라 투심이 위축됐으나 기술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약보합권에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일축하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의 발언에 4일 연속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7.50포인트, 0.15% 하락한 5106.04에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78.58포인트, 1.60% 급등한 1만7677.57에 마감했다.

이날 MSCI는 올해 시장 재분류에서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을 유보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시장 접근성과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문제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이 배경이다.

앞서 씨티그룹 등 일부 전문가들이 지적한 부분과 일맥상통한다. 중국 A주는 후강퉁(상해증시와 홍콩증시간 교차거래) 실시와 해외적격기관투자자(QFII)·위안화적격해외기관투자자(RQFII) 한도 확대에도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에게 개방 범위가 제한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다만 MSCI는 시장 접근성 문제가 해결될 경우, 일정과 관계 없이 중국 A주를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MSCI는 이같은 쟁점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증권당국과 실무그룹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션완홍옌그룹의 게리 알폰소 디렉터는 "시장이 MSCI 뉴스를 모두 흡수하고 평상시의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투자자들도 다시 상승세의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후들어 강세를 보인 기술주들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낙폭이 축소됐다. 선전증시 소속 창업판지수가 3.49% 뛰며 이를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애플의 하청업체이자 음향기기 전문 제조사 가얼성학이 4.98% 뛰었으며, 중국 3대 영화사인 화이형제가 가격 상한선인 10.00%까지 올랐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중국핵공업그룹회사는 43.95%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구로다 BOJ 총재의 엔화의 추가 약세 가능성을 일축하는 발언에 약세 흐름을 보이며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49.94포인트, 0.23% 하락한 2만46.36에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38% 내린 1628.23에 마감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일본 중의원 재무금융 위원회에 출석, 엔화의 실질 실효환율이 이미 큰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통화 절하는 어렵다는 의견을 밝혔다. 미국과 일본간 금융정책의 격차로 달러화 강세가 심화될 것이란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다.

그는 "이미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테이퍼링을 실시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있어 달러화 가치가 더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으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에서 1.25% 이상 떨어진 122.7엔까지 하락했다. 이어 닛케이지수는 오후 2시13분경 3주래 최저치인 2만18.22까지 추락했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선임 투자 전략가는 "구로다 총재가 최근의 엔화 약세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며 "구로다의 발언은 달러를 팔고 일본 주식을 사들였던 투자자들에게 위협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엔화 강세에 수출주들의 주가가 하락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0.49% 하락했고 후지중공업이 1.26% 밀렸다.


장 개장에 앞서 발표된 기계수주 지표는 예상을 웃돌았지만 시장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일본의 4월 핵심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3.8% 증가하며 예상치 2.0% 하락을 크게 웃돌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239.16포인트, 0.89% 하락한 2만6750.36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사진
정당지지율 국민의힘 43.2%·민주 41.4%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설날 전까지 10% 포인트(p) 가까이 차이를 보였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세를 타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꺾였고, 떨어지던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회복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해 7일 발표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1.4%였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5.3%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6%p 상승하면서 양당 지지율 격차는 9.7%p에서 1.8%p로 줄었다. 조국혁신당은 4.5%로 지난조사보다 0.7%p 상승했고, 개혁신당은 1.5%로 0.2%p 올랐다. 진보당은 0.7%(+0.3%p), '기타다른정당' 2.3%(+0.6%p), '지지정당없음' 5.9%(+4.2%p), '잘모름'은 0.5%(+0.4%p)로 기록됐다. 연령별로 보면 18~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을, 40~50대는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만 18세~29세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5.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3.9%,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3.4%, 지지정당없음 3.3%, 잘모름 1.2%였다. 30대는 국민의힘 41.1%, 민주당 39.9%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6%,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8%였다. 40대는 민주당이 55.9%, 국민의힘 29.0%, 조국혁신당 5.1%, 개혁신당 0.5%,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4%였다. 50대는 민주당 47.0% 국민의힘 35.3%, 조국혁신당 7.2%,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0.4%, 지지정당없음 6.4%였다. 60대는 국민의힘 53.7%,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2.8%,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4%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9%, 민주당 31.6%,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0%,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4.8%였다. 국민의힘은 지역별로 서울과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7.2%, 민주당 38.5%, 조국혁신당 1.4%, 개혁신당 0.4% 진보당 1.4%, 기타다른정당 2.8%, 지지정당없음 8.3%였다. 경기·인천은 국민의힘 43.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1.5%,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3.3%,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 1.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3.5%, 국민의힘 36.5%, 조국혁신당 4.5%, 개혁신당 0.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2.6%였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59.4%, 국민의힘 33.3%, 조국혁신당 2.4%, 지지정당없음 4.9%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5.2%,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1.8%,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1%였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60%, 민주당 28.4%,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통합진보당 1.5%, 기타다른정당 1.7%, 지지정당없음 1.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4.6%, 국민의힘 28.4%, 조국혁신당 6.9%, 개혁신당 3.5%, 기타다른정당 1.0%, 지지정당없음 5.5%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국민의힘 46.0%, 민주당 38.1%,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5%,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6.7%였다. 여성은 민주당 44.6%, 국민의힘 40.5%, 조국혁신당 5.2%, 개혁신당 0.5%,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2.5%, 지지정당없음 5.1%, 잘모름 0.9%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단체 면회를 가는 등 모습이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일부 중도층도 야권으로 이동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며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07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