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변동성 증시] 꾸준히 오래가고 싶을때…로우볼 ETF·ETN

기사입력 : 2015년07월20일 08:07

최종수정 : 2015년07월21일 07:55

<3> 저변동성 종목 투자하는 로우볼 ETF ETN 수익률 양호

[편집자] 이 기사는 지난 7월 17일 오후 5시 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증시 변동성 구간에서는 로우볼(저 변동성) 전략을 활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로우볼 전략은 변동성이 큰 종목일수록 고평가가 되는 이상현상에서 착안한 것으로 저변동성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상장된 로우볼 투자전략 ETF와 ETN은 총 3개이다. ETF는 'TIGER 로우볼', '흥국 S&P 로우볼', ETN은 '대우 로우볼 ETN'이다.

이들 상품의 특징은 모두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중점적으로 투자하는데 있다. 변동성이 낮은 주식이 시장수익률을 웃돈다는 현상을 이용해 장기적으로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2011년부터 로우볼 관련 ETF가 등장했다. 저성장 국면에서 저 변동성으로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컸다는 분석이다.

이들 ETF와 ETN이 각각 추종하는 지수는 다르다.

'TIGER 로우볼'ETF는 금융정보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산출하는 로우볼 지수를 기초로 하는 ETF이다. 이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200위 종목 중 과거 5년간 월간 수익률 변동성이 낮은 종목 40종목을 선별해 만들어졌다. 종목은 매년 3, 6, 9, 12월 옵션만기일 다음주 첫 영업일에 정기적으로 변경한다. 구성 종목은 KT, 삼성생명, SK텔레콤, KT&G, 농심 순이다.

'흥국 S&P 로우볼'은   ‘S&P  Korea 저변동성 지수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ETF이다. 시가총액 300위 종목 중 변동성 하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업종당 편입 비중을 최대 30%로 제한했다.

기존에 시가총액식 지수는 고평가 종목 비중은 많이, 저평가 종목은 적게 담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이 ETF는 저변동성 종목으로 구성함으로써 고평가 종목 비중을 줄이고, 저평가 종목 비중은 늘리는 효과가 있다.  지수 재조정은 3월과 9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연간 2번 진행한다. 구성 종목은 메리츠화재, 유한양행, 현대해상, 코리안리, 맥쿼리인프라 순이다.

WISE 로우볼 지수 ETN은 WISE 로우볼 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WISE 로우볼 지수는 거래소에 상장된 보통주 중에서 거래대금이 일정 수준 이상이고, 과거 3년 연속 결산 적자가 아닌 주식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과거 36개월의 일간 변동성이 낮은 주식들로 담는다.  KT, 코리안리, LS산전, 동원산업, 무림퍼이퍼 등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3개 상품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2.68%로 코스피200 성과인 1.20%를 웃돌았다.  3개월 코스피200 지수가 6.33% 떨어졌지만 이들 상품은 1.3% 하락하는데 그쳐 안정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 상품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된 'TIGER 로우볼'ETF의 경우를 보면 중장기적으로 이 같은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다. 2013년 6월 상장 이후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 ETF의 누적 수익률은 13.90%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2.78%) 성과를 크게 웃돌았다.

연환산 수익률은 6.79%로 코스피200 성과 1.40%를 5배나 상회했다. 반면 연환상 변동성은 9.81%로 코스피200 변동성(11.98%) 보다 낮았다.

이창헌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 팀장은 "코스피200 지수대비 변동성이 약 20% 낮다"며 "저변동성 종목을 담아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로우볼 상품이 시장 변동성보다 대체로 낮은 종목에 투자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 시장대비 낮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로우볼 전략과 반대로 주가 변동성이 높은 대형주에 투자하는 상품도 있다. octo Big Vol ETN은 대형주 중에서 고변동성 주식을 집중적으로 담아, 주식시장을 outperform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Big Vol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구성종목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SK C&C, 아모레G 등 순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