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돼지고기 가격 3년來 최고, 관련株 일제히 급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돈육 종목 경기·펀더맨탈 모두 양호

[뉴스핌=이승환 기자] 세계 최대의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A주에 상장된 돈육 관련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낮은 수준을 유지해 온 중국 내 돼지고기 가격이 올들어 30% 넘게 반등해 3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은 총 5300만t의 돼지고기를 소비, 전세계 전체 돼지고기 소비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5470만t에 육박하는 생산량도 유럽연합(2250만t)과 미국(1080만t) 등 국가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중국에서는 돼지고기는 주식중  하나로 돼지고기 가격이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른 가격에 변동이 없을 때 돼지고기 값이 50% 오르면 CPI가 1.5% 상승하는 셈이다.

국가통계국이 지난 5일 허베이성 친황다오(秦皇島)에서 실시한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10위안에 머물던 돼지고기 1근의 가격이 이달 초 13위안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 1kg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한 28.39위안을 기록했다. 6월 한 달동안 13% 가까이 올랐다.

장쑤성 우시(無錫)의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26% 넘게 상승하면서 10년 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은하(銀河)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18일을 기점으로 전국의 생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새로운 가격 상승 주기에 들어섰다”며 “지난 4개월 간 누적 가격상승폭이 50%에 달한다”고 진단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시장 공급량이 꾸준히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일재경이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최고 5000만 마리에 달하던 어미돼지의 수가 올 6월 3900만 마리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5~10% 생산성 제고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10~15% 정도 공급이 줄어든 셈이다. 지난 가격 상승주기였던 2011년의 공급량과 비교해도 3% 감소한 수준이다.

중국 축산업계의 한 전문가는 "수요 측면으로 보면 현재는 방학 등의 원인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확대된 상태"라며 "단기적으로는 가격상승세가 주춤할 수 있으나 4분기부터 다시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돼지고기 가격 반등에 힘입어 양돈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일 신오풍, 화영농업 등 A주에 상장된 양돈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강(長江)증권은 "A주의 다른 업종과 비교해 돈육 종목은 경기나 펀더맨탈 모두 양호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며 "돼지고기 가격이 오는 9, 10월 상승폭을 확대해, 돈육업종의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20일 기준 60여개의 농업관련 종목의 상반기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절반 이상의 기업이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대화농(大華農 300186), 정방과기(正邦科技 002157), 추응목축(雛鷹農牧,002477) 등 양돈관련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응목축 측은 앞서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돼지고기 가격상승으로 5월부터 돼지고기 생산이 흑자로 전환 했다"며 "생산하는 제품뿐만 아니라 돼지 사육에 따른 이익도 증가해 실적이 예측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1억4538만위안 적자를 기록했던 정방과기도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장 수급과 실적 호조의 영향으로 축산관련 종목이 여러 기관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며 "주요 돈육관련 종목이 이미 크게 상승한 가운데 돼지 사육량 증가에 따른 사료 업종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일부지역에서는 돼지고기 가격이 1근당 9위안을 넘어서면서 돼지 사육량 확대를 촉진하고 있다"며 "어미돼지 감소추세가 6월부터 점점 줄어 7월에 바닥을 치고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이와 관련된 사료 종목이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흥업(興業)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돼지고기의 가격 상승 주기가 뚜렷해졌다"며 "단기적으로는 돼지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중장기적으로는 이익창출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돼지고기 가격 상승 수혜주로 ▲대화농 ▲목원고빈(牧原股份 002714) ▲성농발전(聖農發展 002299) ▲민화고빈(民和股份 002234) ▲익생고빈(益生股份 002458)▲천방고빈(天邦股份 002124) ▲정방과기를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