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비수기 잊은 분양시장, 대형사 4300가구 분양 돌입

기사입력 : 2015년07월24일 14:56

최종수정 : 2015년07월24일 14:56

대우·롯데건설 등 대단지 분양..주택경기 훈풍·전세난 등으로 경쟁률 높을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았지만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대단지 분양물량을 계속 쏟아낼 예정이라서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음 주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3곳이 총 4300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 입지도 우수해 당첨을 위한 청약자들의 경쟁이 치열 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35층, 22개동, 총 246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는 ▲59㎡ 269가구 ▲72㎡ 563가구 ▲84㎡ 1379가구 ▲100㎡ 132가구 ▲112㎡ 124가구다. 중소형이 약 90%를 차지한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1차 단지(2712가구)와 함께 향후 5179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서울 접근성이 양호하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 환승역까지 2정거장이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된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여의도 및 강남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김포 3대 명문고인 김포고, 풍무고, 사우고가 근처에 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클럽, G/X클럽, 골프클럽, 도서관,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 벚꽃 테마길, 수변생태공원, 단지내 숲, 플라워가든, 야외 물놀이장, 새싹 정류장 등도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대다. 2018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김포시 사우동 571-2번지에 견본주택이 있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과 함께 부산 연제구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선보인다. 연산4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최고 37층, 8개동, 116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전용면적 59~101㎡ 7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중교통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1호선 시청역과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지역의 정비사업 아파트 중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990만원 수준이다. 2018년 하반기 입주 예정. 부산 해운대구 우동 1522(신세계백화점 앞)에 견본주택이 있다. 

동탄2신도시에선 호반건설이 ′호반베르디움 5차′(A49블록)를 분양한다. 최고 25층, 10개동, 총 74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모두 53㎡로 조성된다.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단지 남측으로 상업 시설이 가깝다. 단지 내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주변에 초,중,고등학교 용지가 있다.

입주 시점에는 교통 여건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동탄 순환대로(2016년 개통 예정)와 제2 외곽순환도로 동탄 나들목(2018년 예정) 등이 개통 예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선이다. 2018년 1월 입주 예정. 경기 화성시 석우동 42-5번지(이마트 동탄점 인근)에 견본주택이 있다.

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내달 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7월 말 여름 휴가철이지만 고객 문의전화 및 견본주택 방문객 등을 고려할 때 청약 경쟁률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경기 훈풍과 전세난 지속, 저금리 등으로 당분간 분양시장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