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 왕자의 난] 롯데홀딩스 ‘우리사주’ 잡아야 웃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동주-동빈, 서로 주총 대결 승리 자신…日롯데 주총, 韓롯데 경영에도 영향

[뉴스핌=강필성 기자] 일본 롯데홀딩스를 두고 지분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내년 주주총회에서 롯데홀딩스 이사회를 전부 다 교체하겠다고 사실상 전쟁선포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형제간의 경쟁구도는 내년 주주총회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롯데홀딩스 우리사주는 ‘캐스팅보트(Casting vote)로 급부상 중이다. 우리사주를 확보하는자가 웃을 수밖에 없는 롯데홀딩스 지분구조 때문이다.

30일 외신 및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모두 롯데홀딩스 우호지분 과반의 확보를 자신하고 있다. 이들이 승리를 확신하는 배경에는 롯데홀딩스 우리사주가 있다. 우리사주를 모두 우호세력으로 계산한 것이다.

신동빈 회장 측은 그가 직접 보유한 19.1%(추정)와 함께 우리사주 12%, 일본 롯데 계열사 및 친인척이 포함된 기타주주 22%를 우호세력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총 우호 지분 53% 이상을 확보했다는 계산이다.

이에 반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의 지분 구도는 현재까지 알려진 롯데홀딩스 지분과 차이가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이날 니혼게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롯데홀딩스 의결권은 아버지가 대표 자산관리회사(광윤사)가 지분 33%를 가지고 있고 나는 2%에 못 미치는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직원 지분(약 32%)을 합치면 3분의 2가 된다”고 말했다. 

광윤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지분을 50%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지배구조 정점의 기업이다.

롯데홀딩스가 비상자사인 탓에 지분구조나 주주 구성이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아 이들 주장 중 누구 말이 맞는지는 현재까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우리사주를 우호세력으로 확보하지 못한다면 과반을 확보하기 힘들어진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우리사주의 결정은 사실상 롯데가의 경영권 분쟁을 좌우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신동주·동빈 형제는 우리사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적잖은 공을 들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사주는 사내 직원들의 출연금으로 이뤄진 주주들로 통상 우리사주 조합장이 조합원의 의사를 종합해 의결권을 행사하게 된다.

이 과정에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에 어떤 당근을 제시할지도 관전포인트다. 현재로서 우리사주의 결정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 이사진을 우군으로 확보한 신동빈 회장이 유리한 측면도 있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면 쉽게 판단하기만은 쉽지 않다. 일본 롯데홀딩스에는 아직도 사무실 곳곳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사진이 걸려 있을 정도로 충성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대결은 일본 뿐 아니라 국내 롯데그룹의 경영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의 최대주주고 호텔롯데는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지분 8.83%를 보유 중이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이 13.46%, 13.45%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롯데홀딩스를 지배하는자가 향후 롯데쇼핑의 표대결에서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경영권 분쟁이 형제간의 경영권 다툼이 아닌 부자간의 다툼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여전하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쫓아낼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신동빈 회장 측에서 광윤사를 우호지분으로 꼽지 않고 있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광윤사를 우호지분으로 꼽고 있다는 점도 이같은 해석에 힘을 싣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