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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로투세븐 中법인장 "연평균 34% 성장 비법은 현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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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두자녀 정책으로 신생아 매년 100만명 이상 늘어날 것…긍정적 영향 기대"

[뉴스핌=함지현 기자] "중국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중국 특유의 문화요인과 소비패턴을 고려해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동민(사진) 제로투세븐 중국 법인장은 31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중국인 취향을 고려한 '현지화' 전략을 성장의 비법으로 꼽았다. 제로투세븐은 이같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매년 34%에 가까운 매출 신상을 이뤄내고 있다.

이동민 법인장은 앞으로 중국의 두자녀 정책 등으로 인해 영·유아용품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편승해 제로투세븐 역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그림도 그리고 있었다.

중국의 영유아용품 시장은 전체 1조 위안(약 170조원), 이 중 중국 유아동복 시장은 1350억 위안(약 25조원)으로 추정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제로투세븐은 매일유업의 자회사 중 최대규모의 유아동용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알로앤루, 포래즈, 알퐁소 등 유아 동 의류 브랜드와 아동 전용 아웃라이프 브랜드 섀르반, 프리미엄 한방 유아 스킨케어 궁중비책, 영국 수유·이유용품 브랜드 토미티피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는 지난 2007년 진출했다. 현지에는 직영 매장 직원을 포함 약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중국 전역의 주요 백화점 중심으로 215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중고가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4월 유아동 종합몰 제로투세븐닷컴 차이나 오픈과 함께 중국 내 최대 온라인쇼핑몰인 타오바오(티몰), 경동상성, 1하오디엔, 쑤닝 등에도 입점했다.

▲ "선물하기 좋아하고 '레드' 선호하는 중국인에 맞춤형 제품 출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선물에 적합한  '세트'구성 상품을 선보이고, 중국을 상징하는 레드컬러를 메인으로 제품을 출시 하는 등 중국시장 맞춤형 아이템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법인장이 언급한 '현지화'는 중국 특유의 문화요인과 소비패턴을 고려해 섬세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유독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문화를 고려한 '세트상품'이 대표적이다.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출생이나 백일, 돌, 결혼 등에 선물할 수 있도록 언더웨어, 상하복, 우주복, 목욕가운 등 총 8종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매년 20%씩 판매율이 상승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또한 중국에서 '행복하게 잘 살자', '기쁨'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붉은색를 기본으로,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형태의 아동복을 선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이 캐릭터 상품을 좋아하는데, 캐릭터가 의류의 한가운데 크게 구성되는 의상을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알로'와 '루'라는 캐릭터를 의류 중앙에 큼지막하게 박아 넣은 캐릭터 상하복도 내놓은 바 있다.

제로투세븐은 매년 열리는 수주회에서는 중국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되는 중국공략상품의 비중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 14~15일 상해 롱통 생활광장에서 열린 '2016 S/S 수주회'에서는 밀크소재의 속옷과 바지 등 중국공략상품의 비중을 35%까지 높여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약 8000만 위안(한화 약 14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동민 제로투세븐 중국 법인장. 사진제공=제로투세븐>


▲ "中 두자녀 정책, 긍정적 영향 기대"…매출 350억원 넘어설지 관심

이 법인장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두자녀 정책이 날로 커가는 중국의 영유아용품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제로투세븐 역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매년 약 100만명 이상의 신생아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에 진출해 자리를 잡고 있는 제로투세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제로투세븐은 지난 2007년 중국에 현지법인을 세운 이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0년 13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처음으로 100억원대를 돌파한 이후 2011년 174억원, 2012년 221억원, 2013년 256억원, 2014년 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년 매출신장률은 평균 34%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중국 내 소득수준의 증가와 두자녀 정책 시행으로 중국 유아동 시장이 평균 15% 가량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35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이 법인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오프라인 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는 "한류 및 한국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유아동 상품이 중국의 80년대생(80后,빠링호우), 90년대생(90后,지우링호우)인 젊은 엄마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며 "중국 내 쇼핑몰에 제로투세븐 복합관을 입점시키고 티몰 글로벌 내 한국관 등 중국 내 역직구족을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 채널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점차 중국 로컬 브랜드가 디자인, 생산원가, 품질 등이 좋아지고 있어 중국에 진출한 국내 브랜드와 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라며 "제조업 인건비가 높아지고, 사회보장제도 강화로 인해 원가가 갈수록 부담되는 상황이지만 품질을 강화하는데에도 더욱 집중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로투세븐의 중국 생산비중은 약 50% 위탁생산이고 그 외는 동남아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법인장(1967년생)은 이랜드와 대성그룹 중국 사업 파트를 거쳐 지난 2007년 제로투세븐의 중국법인 설립에 합류한 중국 내 아동복 사업 전문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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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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