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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논란 폭스바겐, 15%↓… M&A 불발 RSA, 22% 폭락

기사입력 : 2015년09월21일 17:09

최종수정 : 2015년09월21일 17:09

[뉴스핌=배효진 기자] 미국서 배기가스 기준 미달 논란에 휩싸인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종목코드:VOWG)의 주가가 독일 증시에서 가파르게 미끄러지고 있다. 
폭스바겐 주가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21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57분 현재 독일 주식시장에서 폭스바겐 주가는 14.84% 빠진 137.400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보도에 의하면 폭스바겐은 앞서 미국 환경보호청으로부터 배기가스 기준 미달로 리콜 명령을 받은 디젤차량을 판매 중지키로 결정하고 외부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콜 대상이 된 차종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생산된 폭스바겐 제타와 비틀, 골프 그리고 2014·2015년형 파사트다.

미국 환경보호청은 폭스바겐이 2.0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에 대해 배기가스 검사 시에만 배출 통제 시스템을 최대로 가동한 후 평상시에는 시스템 작동을 중단시키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했다며 해당 차량 48만대를 리콜하라고 명령했다. 이범 사건으로 폭스바겐은 최대 180억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스위스 대형 손해보험사인 RSA(종목코드:RSA)의 주가도 폭락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현재 런던 주식시장에서 RSA 주가는 21.53% 폭락하고 있다. 

스위스 최대보험사인 취리히보험이 지난달 발생한 텐진항 컨테이너 부두 폭발사건으로 RSA가 2억7500만달러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해 인수 제의를 철회한 영향이다.

앞서 지난달 취리히보험은 RSA에 56억파운드 규모의 인수를 제안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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