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방송

속보

더보기

'용팔이' 조현재 죽음…채정안 복수 암시? 주원, 김태희에 분노하다 그래도 사랑 "언제든지 나한테 와"

기사입력 : 2015년09월27일 14:22

최종수정 : 2015년09월25일 17:02

24일 방송한 SBS `용팔이`에서 주원이 김태희를 떠났다. <사진=SBS `용팔이` 방송캡처>
'용팔이' 조현재 죽음…채정안 복수 암시? 주원, 김태희에 분노하다 그래도 사랑 "언제든지 나한테 와"

[뉴스핌=대중문화부] '용팔이' 조현재는 김태희의 손에 죽고 주원은 그런 김태희까지 감싸안으려 했지만 김태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24일 방송한 SBS '용팔이' 16회에서 도준(조현재)이 죽었다. 이날 태현(주원)은 도준을 살리기 위해 몰래 그를 VIP병동에서 빼냈다. 채영(채정안)에게는 헬기를 준비해두라고 한 뒤 도준을 앰뷸런스에 태우고 달렸다. 그 뒤로는  대정그룹에서 보낸 무리들이 뒤쫓았다.

태현은 도준을 어떻게든 헬기를 태워보내려고 했지만 도준은 태현을 믿지 않아 차에서 내렸고 결국 대정그룹 사람 손에 죽게 됐다.

그러나 이는 모두 여진(김태희)의 계획 속에 진행된 살해였다. 집으로 돌아온 태현은 크게 분노하며 "아니지? 당신이 시킨거? 말해봐"라고 했다. 여진은 "맞아. 내가 시킨 거. 난 거짓말 안하잖아. 당신이 한도준 구출하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비서실장이 대정에 알릴 것도 알고 있었으니까. 내가 시킨 거 맞아"라고 인정했다.

태현은 눈을 감고 애써 분노를 참았다. 그는 "그럼 날 이용한 거야?"라고 물었다. 여진은 "이용이라기보단 모양새가 필요했다. 내 손으로 하지 않고도 누군가 한도준을 대정에 보내줄 모양새. 거기엔 당신이 딱이잖아. 정의파, 휴머니스트. 누구도 그의 선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사람. 내가 한도준을 대정에 넘겼다고는 대정 자신도 모르는. 그런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한여진의 악행에 처참하게 질려버린 태현은 그럼에도 끝까지 여진에게 함께 가자고 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에 남기로 했다.

태현은 산책하고 있는 여진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자 여진은 자신 때문에 태현의 모친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나 원망하는 거 다 알아. 네가 가고 나면 난 다시 어둠 속에 남겨질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태현은 "당신 원망하지 않아. 내 엄마가 죽은 건 당신 때문이 아니니까. 그리고 난 더이상 내 무능함 때문에 내 엄마가 죽었다고 내 자신을 책망하지 않아"라고 대답했다.

이어 태현은 "난 그냥 여기서 내려가고 싶어. 당신은 여기서 좋은 뷰를 감상할 수 있지만 저 아래엔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건 뭐든 다 있어. 그러니까 나랑 같이 갈래?"라고 제안했지만 여진은 "태현아. 미안해. 난 내 자리로 돌아온 거야. 늪으로. 악어들이 사는. 소풍이 끝나서"라며 제안을 거절했다.

이 말을 들은 김태현은 "소풍이 그리워지면 언제든지 나한테 와. 내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말하며 포옹했다. 태현과 여진은 그렇게 눈물로 이별했고 태현이 떠나자 여진을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말미 채영이 상복을 입고 도준의 장례식을 치루고 화장터에서 그를 보냈다. 당시 여진을 향한 원망을 품은 듯한 채영의 의미심장한 눈물이 떨어져 긴장감을 조성했다.

'용팔이'는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