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인사ㆍ구조조정 매년 실시..아직 결정된 것 없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14일 15:52

최종수정 : 2015년10월14일 18:27

사장단 브리핑서 "경영효율화 위한 통상적인 활동" 강조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그룹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구조조정 및 인사 이슈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4일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서초동 사옥에서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을 갖고 구조조정과 관련해 “결정 된 게 없는데 이런 저런 말들을 직원들이 언론을 통해 접하게 되면 조직에 엄청나게 부정적”이라고 우려했다.

이준 부사장은 또 “연말 인사도 그렇고 구조조정도 그렇고 매년 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실적에 따라, 업계 경기변동에 따라 인력 재배치도 하는 거고 이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통상적인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핌 DB>


삼성그룹은 최근 삼성전자 본사를 수원사업장으로 옮기는 이슈, 금융계열사를 서초동 사옥으로 한데 모으고 삼성물산 등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이슈, 삼성전자 연구조직 인력 75%를 현장으로 전진 배치하는 이슈 등이 잇따라 제기됐다.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 삼성메디슨 등 의료 사업체의 삼성전자 합병, 삼성물산의 건설과 상사부문 분리,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 재추진 등 구조조정 이슈가 걸리지 않은 계열사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하지만 삼성그룹이 구조조정 이슈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거나 발표한 바는 없다. 지난 7일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금융 계열사 사장들이 사옥 이전에 대해 “검토 중”, “결정된 바 없다”라며 부인하지 않은 정도다.

직원들은 통상 12월에 이뤄지는 임원인사 전에는 뭔가 결론이 날 것으로 막연히 예상하면서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각 사업 부문 임원들에 대한 내부 평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리스트럭처링 관련해서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 전반에 대한 얘기들이 안팎으로 많은데 확인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계열사 관계자는 “사옥 이전의 경우 출퇴근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거주지 이전까지도 고민해봐야 하는 문제인데 촉박하게 발표가 될까 우려스럽다”며 “이사를 가려면 많은 준비들이 필요한데 현재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올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슈의 경우 증권사 1곳이 예측을 먼저 했는데 내부적으로 다들 그럴 일 없다는 분위기였으나 현실이 됐다”며 “구조조정 관련해서도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들이 100% 맞다, 아니다 확실히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 사장단은 이날 회의에서 인호 고려대 교수의 ‘디지털 화폐’ 특강을 청취했다.

이준 부사장은 “디지털 화폐의 등장으로 여윳돈을 가진 자와 필요로 하는 자 간에 다이렉트 거래가 활성화되고 거래의 시공간 제약이 사라져 이제까지의 금융 판도가 확 바뀐다는 내용의 강의다”며 “강의 자료를 따로 공부해보겠다며 별도 요청하는 사장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