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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극장' 조우용 눈물의 고백 "어머니 대할 때마다 버려졌던 7세때 상처가 떠오른다"

기사입력 : 2015년10월27일 22:46

최종수정 : 2015년10월27일 15:11

`리얼극장`에서는 개그맨 조우용과 어머니가 캄보디아로 여행을 간다. <사진=EBS `리얼극장`>
'리얼극장' 조우용 눈물의 고백 "어머니 대할 때마다 버려졌던 7세때 상처가 떠오른다"

[뉴스핌=대중문화부] '리얼극장'에서는 개그맨 조우용과 어머니 이지혜 씨가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난다.

27일 방송되는 EBS '리얼극장'에서는 '미안하다 아들아! 개그맨 조우용의 상처' 편이 전파를 탄다.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조우용에겐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하나 있다.

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7세 때, 소풍간다는 말에 즐겁게 나갔다가 낯선 남자의 오토바이에 태워져 어머니와 이별하게 된 것이 발단이다.

낯선 남자는 바로 어머니와 이혼한 아버지였고, 7세의 어린 조우용에겐 생전 처음 보는 아버지가 무섭게 느껴졌다. 조우용은 갑자기 생긴 수많은 식구들과 가정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 속에서 어머니만 기다렸지만 결코 오지 않았다.

조우용이 어머니를 다시 만나게 된 건 19세 때, 자신을 버린 이유를 따지러 갔지만 큰 수술을 한 어머니 앞에서 눈물만 쏟았다.

조우용는 12년의 세월을 뛰어넘기 쉽지 않았다고 토로하며 "입만 열면 미안하다 말하는 어머니를 대할 때마다 자꾸만 버려진 그날의 상처가 떠올라 힘들다"고 고백했다.

조우용의 어머니 이지혜 씨는 남편이 집안을 돌보지 않고 외도까지 하자 조우용이 한 살때 집을 나왔다.

이후 큰아들은 남편이, 우용은 어머니가 키우기로 했지만 우용이 학교에 가야할 나이가 되자 호적 문제로 아들을 남편에게 보내야만 했다. 

키우지 못했다는 미안함에 이제라도 이것저것 챙기고 사랑을 주고 싶지만, 아들의 차가운 반응에 눈물이 쏟아진다.

이지혜 씨는 여름에는 강에 나가 다슬기를 잡아 팔고, 겨울에는 전단지를 돌리며 살아간다고 밝히며 뒤늦게 만난 아들과 평범한 어머니와 아들 사이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한편 EBS '리얼극장'은 27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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