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한 KBS 2TV '오마이비너스'에서 강주은(신민아)은 지난밤 우식(정겨운)과 함께 있었던 수진(유인영)이 아무런 변명도 없자 직접 찾아갔다.
수진과 주은은 카페에서 마주했다. 주은은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어떤 말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그는 주은에게 "너 환골탈태하니까. 만만해보이니"라고 말했다.
이에 수진은 "이런말하기 안타깝지만 정신은 네가 차려야겠다. 너한테 충실하던 우식이, 마음만 먹으면 다 되던 시절. 타임머신 타려면 너 혼자 타. 여기에 내가 원하는 게 다 있거든. 넌 과거에 있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주은은 수진에게 "너 나한테 이러는 거 옛날 그 이지훈 때문이니"라고 물었다. 이에 수진은 "그게 언제적 얘긴데. 계산은 내가 할게 도회적 책임을 느끼니까"라며 콧방귀를 꼈다.
'오마이비너스'는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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