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초세계화' 종료..국제교역 성장 위기 후 최저

기사입력 : 2015년11월25일 04:35

최종수정 : 2015년11월25일 04:35

글로벌 무역 상반기 감소 후 3분기 0.7% 늘어나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올해 글로벌 무역이 미국 금융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글로벌 실물경기의 현주소를 드러내는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24일(현지시각) 네덜란드경제정책분석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글로벌 무역이 0.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발틱건화물선 <출처=블룸버그통신>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무역이 확장 기조로 돌아섰지만 연간 글로벌 교역 증가 폭이 미국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단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른바 ‘초세계화’ 시대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업계 이코노미스트는 해석하고 있다.

선진국 경제가 저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이머징마켓의 수요가 크게 꺾이면서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중국이 제조업과 수출에서 내수 중심의 경제로 구조적 개혁을 추진하면서 전반적인 교역의 규모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신흥국의 성장 둔화가 교역 부진의 핵심 요인”이라며 “글로벌 경제가 전반적인 하강 기류를 맞고 있고, 이는 시작 단계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외환시장의 움직임 역시 국제 무역의 외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유로화 약세가 유로존 수출 업체들의 무역을 늘린 반면 달러화 강세가 미국 업체들의 수출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글로벌 수출이 2.8%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인 3.1%를 밑도는 수치다.

하지만 이번 네덜란드경제정책분석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WTO의 우울한 전망조차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에 설득력이 실리고 있다.

실제로 4분기 교역 역시 한파를 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0월 수출과 수입이 일제히 전년 동기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최대 교역국인 중국 역시 10월 수출과 수입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6.9%와 18.8% 감소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