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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까지 가보자' 경북 상주 두메산골, 누에와 살아가는 김종관·이영자 부부의 이야기

기사입력 : 2015년12월01일 20:24

최종수정 : 2015년12월01일 10:35

`갈 데까지 가보자` 예고가 공개됐다. <사진=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 캡처>
'갈 데까지 가보자' 경북 상주 두메산골, 누에와 살아가는 김종관·이영자 부부의 이야기
 
[뉴스핌=황수정 기자]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경상북도 상주로 떠난다.
 
1일 방송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는 경상북도 상주의 깊은 산골에서 누에를 키우며 살고 있는 김종관 씨를 소개한다.
 
김종관 씨는 30년 이상 양잠을 해온 누에박사로, 제집마냥 자연스럽게 나무를 오르내렸다. 자신이 애지중지 키우는 누에의 먹이이기에 뽕나무에 대한 것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의 부인 이영자 씨는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푸근한 인상을 자랑한다. 김종관 씨가 군인으로 복무하던 시절 라디오를 듣던 중 이영자 씨의 '처녀농군수기'를 듣고 편지를 보내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함께 양잠업을 한지 40년이 훌쩍 넘은 부부. 누에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만큼 입는 것부터 먹는 것까지 활용법도 무궁무진하다. 전통 물레를 이용해 병주 실을 뽑는 것은 물론, 특제 비타민 환, 전통 된장으로 무친 뽕잎 장아찌, 누에를 넣어 만든 잠계탕과 누에술 등도 일품이다.
 
김종관 씨는 군 전역 후 그의 아내를 만나며 사랑은 얻었지만, 찢어지게 가난한 살림살이에 결국 처가에 몸담고 살았다. '데릴사위'란 낙인으로 사람들로부터 곱지 못한 시선에 시달려야 했고 건강 이상으로 마음 고생까지 심해졌다. 그러던 중 누에를 만나며 비로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자부심에 누에를 더욱 아끼게 되었다고 전한다.
 
김종관 씨는 누에와 함께 한 덕분에 자신감도 찾고 사남매도 잘 키워냈다며 누에를 생각하면 항상 고마움부터 앞선다고 한다.
 
앞으로 전통 누에 음식을 이어가며 건강하게 오순도순 살고 싶다는 김종관·이영자 부부의 이야기는 1일 저녁 8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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