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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바위 위의 행복 낙원…욕심 버리고 자연인 삶 택한 박남규 씨 이야기

기사입력 : 2015년12월02일 21:53

최종수정 : 2015년12월02일 09:58

`나는 자연인이다` 박남규 씨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캡처>
'나는 자연인이다' 바위 위의 행복 낙원…욕심 버리고 자연인 삶 택한 박남규 씨 이야기
 
[뉴스핌=황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박남규(53) 씨를 소개한다.
 
2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산과 강이 함께 있는 멋진 풍광 속 바위 위에 집을 짓고 살아가는 자연인 박남규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연인의 집은 세 평 남짓으로, 주변의 나무와 버려진 재료들을 활용해 직접 지은 것이다. 그는 과거 삼촌의 영향으로 목수 일을 배웠다며 바위 위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낙원을 짓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인은 과거 성공에 대한 욕심이 누구보다 강했다.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한 인생을 살고 싶었던 그는 직장생활에 만족할 수 없어 20대 후반 도자기 도소매 사업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였지만 거침없는 성격에 과감히 차떼기로 도자기를 팔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나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도자기 스탠드 사업에 손을 댔다가 사업이 어려워지며 모든 것을 정리해야 했다.
 
그 후 대목수였던 외삼촌을 따라다니며 집 짓는 일을 했다. 그러면서도 성공에 대한 꿈을 놓을 수 없어 라이브 카페를 시작했다. 3년동안 버려진 자재를 모으고 5년동안 카페를 지었다.
 
돈도 꽤 벌면서 꿈꾸던 삶을 이루는 듯 했지만, 친형제처럼 자란 동생에게 총지배인을 맡겼다가 배신을 당했다. 그후 점점 어려워지는 사업을 정리하고 욕심을 버리는 방법으로 자연을 택했다.
 
욕심을 버리고 이제는 자연 그대로의 삶을 살고 싶다는 자연인의 눈에는 버려진 나무가 예술작품이고 칡넝쿨도 생활용품을 만드는 근사한 재료가 된다.
 
그는 수저, 물지게, 밥상 등 필요한 건 뭐든 뚝딱뚝딱 만든다. 들판의 풀로 월동 준비를 한다. 마시는 물과 먹는 음식 대부분 자연의 상황버섯을 사용한다.
 
욕심을 내려놓고 자신만의 행복 낙원을 만들며 살아가는 자연인 박남규 씨 이야기는 2일 밤 9시50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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