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20개 안팎 대기업, 구조조정 '살생부' 오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은행, 22일 금감원 보고..."크리스마스 악몽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16일 오후 5시 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구조조정 '살생부'(신용위험평가 결과)에 오를 대기업이 20여개 안팎으로 좁혀지고 있다. 은행권은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오는 22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고, 금감원은 이르면 오는 24일께 리스트를 발표한다.

취약업종 중 부실재무 기업=취약업종 중 2년 연속 현금흐름 부(-)이거나 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채권은행이 신용공여액 500억원 이상 대기업 368개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수시신용위험평가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은행권은 세부평가 결과에 대한 주채권은행, 부채권은행(보통 주채권 다음으로 채권액이 많은 은행)간 이견 조정 작업을 이번 주까지 끝낼 예정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최대한 서둘러 발표하려 한다"며 "크리스마스 직전이나 직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위험평가는 구조조정 대상을 가르는 절차다. 채권은행의 평가 결과 C와 D등급으로 분류된 대기업은 각각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로 유도된다. 채권은행은 매년 1차례 정기평가를 하는데, 상반기 572개 기업을 평가해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35개 업체(C등급 16개, D등급 19개)를 부실기업으로 골라냈다. 하지만 올해는 기업부채 증가 우려로 상반기 B등급을 받았던 기업 등(표 참고)을 다시 시험대에 올려 옥석고르기를 하는 중이다.

다음 주 확정되는 추가 부실기업은 상반기(35개)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게 대체적 예상이다. 평가 대상이 넓어졌지만, '상반기 B등급'처럼 이미 스크린을 받은 기업이 포함됐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이미 평가했던 것을 한 번 더 걸러내는 보완적 성격"이라며 "상반기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했다.

은행들의 '관대한 평가 경향'도 작용한다. A 은행 팀장급 관계자는 "충당금 이슈 때문에 대상을 많이 잡을 수 없다"며 "철강과 건설, 의료 쪽 3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늘면 충당금 추가 적립 문제가 발생, 은행 실적이 준다.

B 은행 부장급 관계자는 "매출액 정도를 제외하면 평가 요소 중 재무적 요소는 2014년 기준으로 평가를 하니 상반기와 사실상 차이가 없다"며 "최근 업황이 부진한 데서 매출이 줄어드는 곳을 중심으로 1~2개가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기업 금융을 많이 하는 은행에서는 섣부른 전망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C 은행 고위 관계자는 "현재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아직 상반기와 비교하기 어렵다"며 "당국의 보수적 평가 요구 탓에 평가가 엄격해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상반기 정기신용위험평가 때 8개 대기업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잡았다.

전체적으로 부실대기업이 20개 안팎이 될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D 채권은행 부장급 관계자는 "우리가 선정한 기업은 2~3개 될 것"이라며 "채권은행별로 2~3개가 추가로 나오면 금융권 전체로 20~30개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