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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복귀했다 전해라~" 브라운관·스크린 ★들이 돌아온다…이영애·고현정·김혜수·허이재

기사입력 : 2015년12월21일 10:56

최종수정 : 2015년12월22일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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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공백기를 빼고 여배우 이영애, 고현정, 김혜수, 허이재(왼쪽부터)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복귀한다. <사진=뉴스핌DB/bob스타컴퍼니>

[뉴스핌=이지은 기자] 오랜 공백을 깬 톱스타들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본격적인 복귀 소식을 알리고 있다. 무려 12년 만에 팬들과 다시 만나는 이영애를 비롯해 고현정, 김혜수, 허이재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의 러시가 팬들을 설레게 한다. 예능은 물론 드라마, 영화로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친 스타들을 먼저 만나봤다.

◆SBS ‘사임당, the Herstory’ 이영애
이영애는 지난 2003년 MBC ‘대장금’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09년 결혼 후 출산을 하면서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 연기자로서의 활동은 살짝 뒤로 밀어놓았기 때문. 그로 인해 이영애의 복귀 소식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2014년 ‘대장금’ 속편인 ‘대장금2’ 캐스팅이 진행됐을 당시 이영애의 출연 소식에 시선이 쏠렸다. 하지만 이영애 측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연이 힘들다”며 최종 고사했다. 그랬던 그가 '대장금' 이후 무려 12년 만에 SBS ‘사임당’으로 복귀한다.

‘대장금’으로 사극 한류바람을 일으켰던 이영애는 ‘사임당’에서 1인2역을 소화한다. 최근 아시아 기자 250여명이 몰린 가운데 진행된 현장공개에서 이영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떤 여자라도 공감할 내용이라 충분히 아시아에서도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장금' 이후 12년만에 '사임당'으로 복귀하는 이영애(사진 위), 토크쇼 'Go Show' 이후 예능 '현정의 틈'으로 돌아온 고현정 <사진=MBC '대장금' 공식포스터, 그룹에이트, SBS 'Go Show' 홈페이지, 뉴스핌DB>

◆SBS Plus ‘현정의 틈, 보일락 말락’ 고현정
고현정은 SBS 토크쇼 ‘Go Show’ 이후 3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SBS Plus 리얼 버라이어티 ‘현정의 틈’으로 돌아온다. 고현정의 복귀 역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화 ‘미쓰 GO’,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 이후 복귀작이 인간 고현정을 강조한 리얼 버라이어티이기 때문이다.

영화와 드라마로 각각 2, 3년의 공백기를 보낸 고현정은 ‘현정의 틈’ 제작발표회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에 대한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권민수 PD는 “고현정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상황에서 촬영된 소스를 봤을 때 흔히 아는 고현정의 이미지, 즉 ‘센 언니’가 아니었다. 굉장히 웃기고 솔직하고 소녀감성이 엿보였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현정도 “기대가 많이 된다. 잃은 점이 없길 바란다. 그래도 얻고 싶은 건 ‘고현정 때문에 많이 웃었네’라는 소리"라며 웃었다. 고현정은 리얼 버라이어티 출연을 시작으로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출연을 확정지어 배우로서 활동도 이어간다.

◆tvN ‘시그널’, 김혜수
김혜수도 KBS 2TV ‘직장의 신’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으로 돌아왔다. 김혜수는 지상파가 아닌 처음으로 케이블 드라마로 시선을 돌리면서 주목 받았다. 장기 미제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로 변신한 tvN ‘시그널’을 통해서다.

영화에서는 올해 ‘차이나 타운’ 이후 현재 ‘소중한 여인(가제)’과 ‘가족계획’을 준비하면서 꾸준한 활동을 해온 김혜수. 다만 드라마는 2~3년의 공백기를 가지면서 브라운관에서 유독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이자, 첫 케이블 행보를 시작한 김혜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최근 김혜수는 ‘시그널’ 대본 리딩 현장에서 캐릭터 소개와 함께 “ tvN 개국 10주년 특별기획답게 굉장히 퀄리티가 높은 작품이. 완성도의 정점을 찍어야만 나올 수 있는 드라마”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직장의 신' 이후 김혜수(사진 위)가 케이블 드라마 '시그널'로 돌아온다. 허이재 역시 영화 '걸프렌즈' 이후 7년만에 신작 '우주의 크리스마스' 출연을 확정하고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KBS 2TV '직장의 신', tvN, 영화 '걸프렌즈' 스틸컷, bob스타컴퍼니>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허이재
허이재는 KBS 2TV 드라마 ‘싱글파파는 연애중’(2008)과 영화 ‘걸프렌즈‘(2009)를 마지막으로 2011년 결혼을 하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허이재 측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아껴 팬들을 아쉽게 했다.

그러던 허이재는 최근 이혼의 슬픔을 딛고 7년 만에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로 마지막 작품 후 7년, 결혼 후 5년 만에 팬들과 재회한다. 허이재는 극중에서 골동품 가게를 카페로 리모델링하는 여성 성우주 역을 맡았다.

허이재는 소속사를 통해 “두 아이의 엄마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배우로 다시 활동할 용기를 냈다. 많이 부족하지만 다시 처음이라는 마음과 신인의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들 외에도 송혜교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제)’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여자 톱스타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면서 팬들의 오랜 목마름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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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97만명' 해킹 당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롯데카드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해킹 사고로 총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이 가운데 28만명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카드 확인 코드)번호까지 함께 노출돼 부정 사용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카드는 전사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고객 피해 차단에 나서고 있으며 피해 발생 시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무이자 할부와 금융피해 보상 서비스, 카드사용 알림 서비스 등을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정보보호 예산을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8일 롯데카드는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사고 경과와 피해 규모,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현재까지 고객정보가 악용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한다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해킹 피해에 대해 대대적인 사내 인적 쇄신을 예고하며 필요할 경우 사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7일 사이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다. 전체 회원(약 960만명)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97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와 임직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2025.09.18 yooksa@newspim.com 이 가운데 269만 명은 연계정보(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돼 카드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28만 명은 카드번호·비밀번호 일부·유효기간·CVC 번호 등이 함께 노출돼 '키인 결제(KEY IN)' 방식 등 특수 결제를 통한 부정 사용 위험이 존재한다. 조 대표는 "현재까지 부정 사용 사례는 없다"며 "해외 온라인 결제는 전화 본인 확인 후 승인되도록 하고, 국내 키인 결제 가맹점도 추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해 부정 사용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부정사용 우려가 큰 28만명에 대해서는 재발급 문자와 안내전화를 병행하고 있다. 해당 고객들에게는 차년도 연회비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조 대표는 "17일 기준 28만명 중 약 5만5000명이 재발급·사용정지·탈회 절차를 완료했다"며 "연회비 면제 규모는 최소 56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앱 메인 화면에 재발급·해외결제 차단·비밀번호 변경 메뉴를 배치하고, 동시 접속 인원을 60만명까지 확대했다. 24시간 전용 상담센터 인력도 보강했다. 조 대표는 "해커가 1.7GB 파일을 압축해 반출한 뒤 흔적을 교묘하게 지워 초기 파악이 어려웠다"며 "200GB의 데이터를 4700여 개 조각으로 나눠 가져갔고, 복구 및 고객별 매칭 과정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MBK파트너스 인수 이후 정보보호 투자가 소홀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2019년 당시 71억원 수준이던 정보보호 투자가 2021년 137억원으로 늘었고 인력도 19명에서 현재 30명 수준으로 확대됐다"며 일축했다. 롯데카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투자를 대폭 강화한다. 향후 5년간 1100억원을 투입해 서버·운영체제·소프트웨어 환경을 전면 교체하고 전담 레드팀을 신설해 해킹 침투를 가정한 상시 점검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사고로 보지 않고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 계기로 삼겠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대대적 인적쇄신과 IT 인프라 전면 개편을 연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yunyun@newspim.com 2025-09-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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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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