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풍파에도 순항하는 中복성제약, 성장 비결 대해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유명 제약사인 복성제약(푸싱의약, 復星醫藥)이 각종 악재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가는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으며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시장이 의약 분야 기대주인 복성의약의 단기 악재보다 장기적인 경영 전망을 낙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이은 악재, 견고한 주가 흐름 

복성의약 로고

모그룹인 복성그룹(Fosun)의 궈광창(郭廣昌) 회장이 공매도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14일 주가가 6% 넘게 하락했지만, 주가는 금방 회복됐다.

21일에는 복성제약의 자회사인 아능생물(야넝바이오, 亞能生物)의 홍콩증시 상장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또한, 중국 국가식약감총국(CFDA)가 유례없는 강력한 임상실험 허위실태 조사에 나서면서, 복성제약도 다수의 임상실험 조작 사실이 적발됐지만 주가는 별다른 충격을 받지않았다.

복성제약이 임상실험 결과의 문제점을 시인하고 최근 세 차례에 걸쳐 CFDA에 제출한 의약품 신청과 등록을 자진 취소했다.

그간 투입한 막대한 연구비와 향후 관련 약품 재출시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면 제약업체로서는 큰 타격이 예상되지만, 복성제약에 대한 시장의 믿음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22일 중국 시대주보(時代周報)는 최근의 악재에도 9조원대 시가총액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는 복성제약의 성장 과정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복성제약은 업계 4위의 대형 제약사로 A주 시가총액은 552억위안(한화 약 9조8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일부 증권사들은 복성의약의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복성그룹 내에서도 복성제약은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자회사다. 복성그룹은 복성의약의 지분을 39.98% 보유한 최대 주주이자, 복성의약은 그룹내 첫번째 상장 자회사이다.

의약품 연구개발과 제조, 의료 서비스, 의약진단 및 의료기기의 4대 의약분야 시장에서 복성의약은 선두 그룹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 선진 관리제도 도입, 파격적 젊은 경영진 발탁 

시장 관계자는 복성의약이 고속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 데는 선진적인 관리제도가 큰 몫을 한 것으로 평가한다.

중국의 제약사들이 의약품 연구개발·생산과 판매의 이원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복성제약은 연구개발부터 판매를 모두 일원화했다.

궈광창 등 복성제약의 초기 '멤버'의 활약상도 자주 회자되는 대목이다. 복성제약이 1998년 성공적으로 증시에 상장한 후 고속 성장을 유지한 데는 복성의 '다섯 맹장'으로 불리던 궈광창, 량신쥔(梁信军), 왕췬빈(王群斌) 및 판웨이쥔(範偉均) 등이 회사제도와 방향성을 제대로 확립했기 때문이다.

궈광창 등은 복성제약 상장당시 5개년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인재중심, 상품과 자본 경영'의 기업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복성제약의 이사장인 천치위(陳啓宇·사진)는 상장 기념식에서 12명의 고위 임원 중 가장 앳된 모습으로 등장에 화제가 됐다. 당시 천치위의 나이는 불과 26세에 불과했다.

천치위는 복성제약의 인재중시 전략에 따라 교육을 받고 배출된 고위 임원이다.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2004년 5월 왕췬빈 사장(총경리)의 건의로 부사장직에 올랐다.

2007년 5월에는 복성제약의 대표자리에 오른 후 2010년 6월 38세의 나이로 이사장의 자리에까지 올라 기업 총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천치위는 복성제약 외에도 적안진단(迪安診斷 300244.SZ) 이사, 국약홀딩스(國藥控股 01099.HK) 사외이사 및 천진약업그룹(天津藥業集團)의 부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복성제약은 대형 자본가로서 활발한 지분투자와 기업인수로도 유명하다. 2015년 상반기 기준, 복성제약이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모두 16개에 달한다.

2010~2015년 복성제약의 투자규모는 큰 폭으로 늘어났고, 2013년에는 투자액 증가율이 전년 대비 254.37%에 달하기도 했다.

중국의 200여개 의약종목 상장사 중에서 투자에 이토록 적극적인 것은 복성제약이 거의 유일하다.

특히 천치위가 이사장에 오른 후 복성제약은 의료 서비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복성의약이 투자한 병원은 11개에 달한다. 2015년 들어서는 병원에 대한 투자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