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6업무보고] "전세펀드, 원금보장 방안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문일답]

[뉴스핌=이지현 기자]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4일 전세보증금 펀드의 수익률과 관련, "민간연기금 투자풀의 수익률이 3.5% 정도인데, 적어도 비슷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률을 통해 매력적인 투자풀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사진=이형석 기자>

다음은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과 기자들과 일문일답이다.

-전세보증금 투자풀은 어디에서 운용을 주관하는지.

▲ 모펀드는 공신력과 운영 경험 등을 감안해 선정할 것이다. 아직 확정해 얘기할 순 없다. 다만 다양한 연기금 투자풀을 이용한 모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그리고 가장 저리로 안정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기관이 선정될 것이다.

-전세보증금 투자풀의 목표수익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면.

▲ 개별 가계가 전세 보증금을 개인적으로 운용하는 것 보다 전세보증금 투자풀에 맡기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할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연기금 투자풀의 수익률이 3.5% 정도다. 우정사업본부 같은 경우도 대출을 하지 않고 대체투자나 채권, 예금 등 구조화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데 3%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적어도 비슷한 수준이나 그 이상의 수익률을 통해 매력적인 투자풀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중에 전세보증금 자금이 얼마나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투자풀을 만들었을 때 어느 정도 규모로 조성 될 수 있는지.

▲ 임차보증금 전체는 36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것도 아니고, 또 전세 보증금으로 다른 부채를 상환하는 가계도 많다. 따라서 전세보증금이 월세로 전부 전환돼 전세보증금 투자풀에 들어올 수는 없다. 현재는 아이디어 구상 단계로, 투자풀 규모가 어느 정도라고 말씀 드리기엔 이르다. 하지만 충분히 투자풀이 크게 조성될수록 운용 재력이 높아져 투자풀의 매력도 높아질 것이다. 1~2조짜리 투자풀은 의미가 없다. 충분히 의미있는 규모로 풀을 조성하면 수요도 생길 거라 생각한다.

-요즘은 전세로 살다가 반전세로 가는 경우가 많다. 기존 전세보증금을 유지하고, 오른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전세보증금 투자풀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 그만큼 상품을 잘 설계해야 한다. 또 전세보증금을 어떻게 운용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 투자풀에서 부동자금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면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본보장은 어떻게 할 것인지.

▲ 두 가지 방향이 있다. 우선 채권 등의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수익은 조금 떨어지겠지만, 상당히 많은 부분을 국채나 구조화상품, 신용등급이 높은 회사채 등 원본 손실이 나지 않는 쪽으로 투자할 것이다.

다른 한 가지는 기관 보증 부문이다. 주택과 관련해 보증을 하는 기구들이 있다. 기금 전부를 보증하지 않아도 부분적으로 보증을 하는 곳들이 있다. 70% 정도는 원본손실이 없는 방향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변동되는 부분에 어떤 기관이 보증하는가에 달려있는데, 결국 전문성 있는 기관이 보증을 서게 될 것이다. 또 많은 기관들을 모아 원본손실 가능성을 없애지 않으면 사람들이 투자풀을 이용하지 않을 테니 그 쪽으로 설계할 것이다.

-투자풀 규모가 형성되려면 세제혜택 등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기획재정부가 세제혜택 주는 것에 까다로울 텐데, 기재부와 얘기 된 사항인가.

▲ 아이디어가 있다는 건 얘기했다. 다만 세제혜택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얘기된 바 없다.

-전세자금 투자풀 운용 구조에 도시기반 주택시설에 투자해 서민, 중산층 주거환경을 개선한다고 했다. 이 경우 해당지역 땅값이 오르게 될 텐데, 서민들의 전세보증금을 이런 곳에 투자하는 것이 맞는 얘기인지.

▲ 사회정책적 목적은 아니다. 뉴스테이(국토부의 대규모 월세 임대주택 건설)가 잘 될 가능성이 커 그곳에서 투자수익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최근 민자를 통한 임대주택 쪽에 수요가 있고, 성공적으로 단지가 조성된 곳도 많다. 다만 재원이 없어 뉴스테이가 주춤한 것이 아니라 정주환경이 좋고 가까운 곳에 세울 택지가 없어 어려운 상황일 뿐이다. 따라서 뉴스테이를 지원한다는 게 아니라 택지만 좋은 곳에 확보되면 투자하겠다는 의미다.

-부동산 활성화를 추구하는 정부 정책과 달리, 전세보증금 투자풀을 통해 전세를 월세로 돌리도록 만들면 주택시장이 다시 죽는 것은 아닌지.

▲기본적으로 살 사람은 살 것이고, 매매수요까지 줄일만큼 효과가 크지는 않다고 본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