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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업무보고] 규제프리존으로 기업 투자 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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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 마련 방안 대통령 업무보고

[뉴스핌=김승현 기자] 기업투자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를 최소화하는 ‘규제 프리존’이 도입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입지규제최소구역을 늘려 건축기준, 토지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또한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노후화된 도시와 인프라 시설을 정비한다. 자율주행차, 드론 등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저유가 및 심화되는 수주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코리아 해외인프라 펀드 투자를 활성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전 세종시에서 열린 ‘2016년 정부합동업무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투자 활성화 기반 마련 방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이 날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규제 프리존이 도입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입지규제최소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규모가 최소 1만㎡ 이상으로 줄어든다. 이 구역에서는 건폐율(건축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비율), 용적률(건축물 총면적의 대지면적에 대한 비율), 높이제한 등 규제가 완화된다. 시군 입지규제최소구역 지정 총량 제한도 상향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가 간소화된다. 지금은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때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 이후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거치고 있어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된다.

규제프리존으로 지정되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지정시 중복되는 절차는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돼 1년이면 가능하다.

산업단지 녹지 확보비율도 낮아진다. 지금은 친환경 산업이 입주할 때도 산단 녹지율 기준을 따라야 해 기업이 입주할 산업용지 확보에 애로사항이 크다. 규제프리존에서는 지역전략산업 중 친환경 산업이 입주할 때 산단내 녹지비율이 4%포인트 낮아진다.

복합용지에 대한 산업시설용지 의무비율도 완화된다. 현행 산업·업무·상업·주거시설 등이 함께 입주할 수 있는 복합용지는 산업시설용지 면적의 50% 이내로만 개발할 수 있다. 그러나 도시첨단산단에 대해서는 75%까지 복합용지로 계획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지금은 시·도 산단 미분양률이 일정수준(국가산단 15%, 일반·도첨산단 30%, 농공단지 30%) 이상이면 새로 산단을 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지역전략산업을 위한 산단 지정이 필요하면 입주 수요 검증(산업입지정책심의)을 거쳐 지정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된다. 수소·전기차 관련업종은 규제프리존내 산단에 우선 입주할 수 있다.

또한 판교창조경제밸리를 비롯한 도시첨단산단 조성이 본격화된다. 1차지구(3곳)은 착공에 들어갔다. 2차지구(6곳)은 오는 12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3차지구(김해‧천안‧청주)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도심내 전자상거래 물류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도시첨단물류단지 시범단지 5곳을 선정한다.

노후화된 도시와 인프라 시설 정비에 나선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재생사업에 출자·융자하고 정비사업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출보증을 실시해 도시재생에 민간 자본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서울 청량리 도시환경정비 민간차입금 4100억원을 보증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했다.

노후공공건물 리뉴얼(4곳) 및 방치건축물 정비(4곳) 시범사업을 추진해 노후건물 재정비 사업모델을 마련한다.

미래 고속도로 안전비용 증가에 대비해 민간자본을 활용한 안전개선 사업에 착수한다. 민간이 먼저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면 도로공사가 준공 후에 사업비와 이자를 지급한다. 중부선 하남∼호법 41km 구간에 1002억원, 영동선 여주∼강릉 145km 구간에 3551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8월 개통 예정인 수서발 고속철도(KTX)의 안전점검·운행계획을 수립한다. 요금을 기존 KTX보다 약10% 인하하고 서비스도 차별화할 예정이다.

<자료=국토교통부>

경부·중부선 상습정체 개선을 위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서울~성남 구간을 올해 안에 착공한다. 자율주행·스마트톨링 등 미래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하이웨이로 만든다.

오는 2018년 상반기 개항을 목표로 인천공항에 제2여객터미널을 짓는 등 3단계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자율주행차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오는 8월까지 핵심기술 테스트용 실도로 시험운행, 시범운행단지, 자율주행실험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또 7월에 세종~대전간 도로 C-ITS(실시간 돌발정보 감지·통신기술) 시범서비스도 시작한다.

새로운 드론 사업모델 발굴을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15개시범사업자 및 5개공역(부산·대구·고흥·영월‧전주)을 선정했다. 안전확인 사업자 장기운항허가제를 도입하고 비행승인업무 원스톱 처리 등 제도적 기반도 정비한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3차원 정밀도로지도와 드론을 위한 운항‧관제용 3차원 지도 시범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로에너지 빌딩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행복주택에는 고단열‧고기밀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패시브설계를 확대한다.

물부족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공업용수 문제가 시급한 해안가 산단에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저유가 및 심화되는 수주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ICT 첨단기술 융복합, 산업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에 3097억원을 투입한다. 글로벌 기준에 따라 질적 평가 비중을 확대해 기술경쟁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건설 공사‧엔지니어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코리아 해외인프라 펀드 투자를 활성화하고, 민간자본의 해외건설펀드 참여도 확대시킨다. 신흥국의 인프라 계획 단계부터 참여(마스터플랜 수립, 타당성조사)하고 세계은행 등 다자개발은행(MDB)과 협력해 개발사업을 제안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규제 프리존으로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노후 인프라를 정비해 기업의 건설교통 투자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또한 ICT 융복합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국토교통분야 해외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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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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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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