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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회사채, 1000억 발행 자존심 지켰다..'3100억' 몰려

기사입력 : 2016년01월22일 09:50

최종수정 : 2016년01월22일 09:55

[뉴스핌=정연주 기자] '미원'으로 유명한 대상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돼 소비재 업체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1000억원 발행에 3100억원의 투자수요가 몰린 것이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상이 총 1000억원(3년물 500억, 5년물 500억)의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3100억원의 수요참가가 있었다. 3년물에는 4배에 달하는 2000억원이, 5년물에는 1100억원이 들어왔다. 희망공모금리밴드는 -20bp(-0.20%p)~10bp였다. 

대상은 청정원 등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식품업체이자 대표적인 내수 기업이다. 대외 불안이 가중되며 기관들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물량으로 꼽혀왔다. 

실제 대상은 지난해 규모 1000억원 이상의 회사채 발행에서 경쟁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1000억원 발행에 6250억원이 몰려 6.2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 

등급 또한 나쁘지 않다. NICE신용평가는 AA-(안정적),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A+(안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숫자만 봐선 작년만큼은 아니지만 사서 담기에 무난한 종목이었다"며 "최근 중국 경기 불안 등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터라 내수업종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투자자도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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