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대리운전부터 미용실까지..카카오, '골목상권' 논란 넘어설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3년 네이버 전례 따라갈 수도..기존 사업자와의 윈윈 필요

[편집자] 이 기사는 01월 29일 오전 11시1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호 기자] 카카오가 O2O 분야에서 문어발식 확장에 나섬에 따라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네이버가 골목상권 문제로 관련 서비스를 잇따라 종료하는 등 홍역을 앓았다는 점에서 카카오 역시 같이 이슈로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29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상반기 카카오 드라이브(대리운전)와 카카오 헤어샵(뷰티)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리운전 사업자들의 반발을 샀던 '카카오 드라이브'는 2월 대리기사를 모집해, 2분기 중으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을 통해 미용실 예약서비스가 가능한 '카카오 헤어샵'는 상반기 중 가맹점 모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카카오파머 제주(감귤 유통) 역시 2월 서비스 종료됐지만, 관련 사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제주 현지 유통업체들의 반발 탓에 상시 서비스로 자리 잡지 못했지만, 틈새 시장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카카오가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같은 카카오 신사업의 공통점은 과거 네이버처럼 골목상권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사업군이라는 점이다.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유통 구조를 줄이거나 기존 사업체들보다 마진을 적게 가져가는 형태인 탓에 소비자들은 혜택을 보는 대신 기존 사업주들의 반발이 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3년 이같은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자 부동산, 윙스푼(여행), 네이버 키친(레시피), 네이버 쿠폰, 워너비(패션), 네이버 굿모닝(알람) 등 7개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가 사업 철수로 인해 본 손실만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카카오 헤어샵 홍보 영상 캡처>

당시에는 혁신적인 사업이었지만 기존 사업자들의 반발이 심하고 포털 자체의 독과점을 우려하는 여론이 거세져 철수를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

카카오 드라이브 역시 현재 전국대리운전연합회 등에서 사업 저지를 위해 지난해부터 수차례 시위를 진행하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 헤어샵도 자체 마케팅이 가능한 대형 프랜차이즈 미용실들과 IT에 둔감한 동네 미용실들의 경우 적잖은 반발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이미 관련 사업에 자리를 잡은 스타트업들이 적지 않은 만큼, '창조경제 죽이기'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네이버가 O2O 신사업을 철수한 이후, 그 분야에서 직방과 옐로모바일 등 관련 스타트업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이떄문에 카카오가 중소 스타트업들이 커가는 자리를 막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카카오는 소비자의 편리성을 마케팅 도구로 삼고 기존 중소 사업주들의 마진율을 높여준다는 당근책으로 악화된 여론을 무마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대리운전 사업의 경우에도 기존 중개업체들의 폭리를 강조해 대리기사들의 권익을 보호한다는 인상을 주면서 어느정도 여론전에서 승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카카오택시 역시, 기존 콜택시업계와 달리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결과적으로 콜택시업계가 무너졌지만 여론 악화를 피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카카오는 미용실 사업의 경우에도, 사업주들에게 부담이 됐던 소셜커머스 광고를 줄이도록 유도하고 카카오-다음과의 연계 마케팅을 이끌어내 '윈윈'하는 구상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네이버가 그랬듯 카카오도 올해 신사업 대부분이 기존 사업주들과 마찰을 빚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골목상권 논란에 휩싸일 공산이 크다"라며 "다만, 대리운전 때처럼 여론전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느냐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