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제조업 7개월 연속 위축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뉴욕 일대의 제조업 활동이 7개월째 위축세를 이어갔다.
맨해튼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통신> |
16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마이너스(-)16.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균 전망치 -10.00을 밑돈 수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나타낸다.
다만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19.37)보다는 수치가 소폭 개선됐다.
이로써 미국 뉴욕주의 제조업 업황은 7개월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제조업은 최근 달러 강세와 해외 수요 둔화로 타격을 입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고용지수는 1월 -13.00에서 2월 -0.99로, 신규수주지수는 같은 기간 -23.54에서 -11.63으로 개선됐다. 다만 비용지불지수는 16.00에서 2.97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