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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수 힘입어 1910선 회복

기사입력 : 2016년02월19일 15:19

최종수정 : 2016년02월19일 15:20

달러/원 환율 상승에 대한 수출株 매수 대응

[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을 회복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40포인트, 0.39% 오른 1916.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개장 직후 4.34포인트, 0.23% 내린 1904.50으로 시작했지만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오후 2시 15분 이후부터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끈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총 1723억원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간은 각각 1786억원, 683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았다. 

<자료=대신증권 HTS 캡쳐>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2.92%)과 전기가스업(1.73%), 의약품(1.51%)은 상승했고 보험(-1.93), 은행(-1.39%), 금융업(-1.34%)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엇갈린 모습이다. 삼성전자(-0.25%)와 삼성물산(-0.65%), 현대모비스(-0.58%), NAVER(-1.72%) 등이 0.25~1%대로 하락했다. 한국전력(2.20%)과 현대차(1.36%), 아모레퍼시픽(1.22%), LG화학(2.71%), 기아차(2.52%) 등은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10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52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돌아왔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형 펀드와 선진국 주식형 펀드 양쪽에서 연속적으로 자금 이탈이 일어나고 있다"며 "외국인이 의미있게 매수한다는 근거는 미약하다"고 말했다.

오늘 상승분에 대해서는 달러/원 환율 상승에 대한 수출주 매수대응이라고 분석했다. 

내달까지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일단 어느정도 기술적 반응은 진행됐다"며 "1월과 2월 각각 하락하고 반등하는 '바닥확인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개선되거나 위험자산 선호가 좋아졌다는것은 아니"라며 "유동성 수급에 의해서 올라온 측면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또 "이달에는 중앙은행들의 정책공백기에 접어들었지만 다행히 국제유가 관련해서 석유수출기구(OPEC)의 생산동결 합의 등으로 기술적 반등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은 이날 6.13포인트, 0.96% 오른 644.56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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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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