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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더민주 탈당…"나는 밀실 낙하산 공천 희생자"

기사입력 : 2016년02월29일 16:58

최종수정 : 2016년02월29일 16:58

탈당 기자회견 "국민의당에서 제의 오면 합류 검토할 것"

[뉴스핌=정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하위 20% 컷오프’에 포함된 전정희 의원이 29일 공천 배제에 반발하며 탈당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에 전략공천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공천심사 배제 통보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전정희 의원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는 컷오프를 통보받기 직전 지지자들이 자신을 찾아와 전략공천에 대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며 “믿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컷오프 결과를 통보받고 나서야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더민주 전략공천관리위원인 전 의원은 “한 번도 공식적으로 논의된 적 없는 전략공천에 대해 현역 지역구 의원이 있음에도 당이 밀실에서 낙하산 공천을 결정한 것"이라며 "이게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는 공당의 모습이냐. 계파가 없다고, 초선이라고, 여성이라고 이렇게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아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더민주의 전북익산 전략공천설에 대해서는 당이 영입인사인 김병관 웹젠 의장의 공천을 겨냥한 여론조사를 돌린 것으로 들었다고 언급했다.

탈당 후 계획과 관련,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면서도 “국민의당에서 제의가 오면 검토해 보겠다. 아직 공식적으로 연락을 받은 적은 없다”고 국민의당 합류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전 의원의 탈당으로 컷오프에 반발하며 더민주를 탈당하기로 한 의원은 모두 두 명이다.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대구 북구을에서 표밭을 갈아온 홍의락 의원은 전 의원에 앞서 지난 25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더민주가 당무위원회를 개최, 홍 의원 등에 대한 구제 방안을 논의하기로 함에 따라 홍 의원의 당적 유지 여부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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