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갤럭시 'S7' 11일 판매… 'G5'도 체험행사 시동

기사입력 : 2016년03월10일 16:28

최종수정 : 2016년03월10일 16:28

삼성·LG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국내시장 격돌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7'을 국내 출시한다. 경쟁사인 LG전자도 개발자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 국내에서 G5를 알리는 행보에 나선다. 

10일 삼성전자는 서울 신라호텔에서 갤럭시 S7 및 S7엣지를 언론에 소개하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었다.

출시 하루 전 열린 이 자리에는 무선사업부장인 고동진 사장이 직접 나와 신제품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가졌다. 또 신제품 TV 광고를 처음으로 공개하고 제품 상징인 ‘러브마크(♥7)를 발표했다.

갤럭시S7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7 및 S7엣지는 오는 11일 신제품을 한국 등 글로벌 50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서울 서초사옥 인근인 강남 지하철역 8번출구 일대의 광고도 갤럭시 노트5에서 갤럭시 S7으로 교체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신제품 언팩 행사를 가진 이후 출시되기 전까지의 공백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MWC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 3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2100여 개 매장에 제품을 전시해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달 4일부터는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예약판매 기간 중 갤럭시 S7엣지 또는 갤럭시 S7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자사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또는 '무선 충전 배터리 팩'을 주는 이벤트도 걸었다.

고동진 사장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다양한 제품,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종합적인 경험과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보다 5시간 먼저 'G5'를 공개했던 LG전자의 G5는 출시 날짜를 확정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시장에서 3월말~4월초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렇다 할 소비자 행사도 그동안 없었다.

그러나 LG전자는 오는 17일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비즈니스타워 3층 국제회의실에서 개발자 콘서트인 ‘Play with Friends!(프렌즈와 함께 놀자!)'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 시동을 건다.

개발자 콘서트는 약 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G5의 외부 디바이스인 '프랜즈'를 만든 LG전자 협력사에서 참석해 모듈 방식, VR 기기와의 연계 전략 등을 직접 발표한다. 참석자들은 G5와 프랜즈를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G5 <사진=LG전자>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G5 실물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첫 공개인 만큼 시장의 관심은 매우 높다. 개발자 행사는 참석자가 선착순 300명 한정이고 유료(1만원)다. 하지만 현재 전 좌석이 매진됐고 150여 명이 혹시나 모를 빈자리(참석 취소)를 기대하면서 대기자에 이름을 올려 놓은 상태다. 

LG전자는 아울러 21일경부터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존을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동식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신촌 현대백화점,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핫플레이스에서 별도의 체험 행사도 계힉하고 있다. 

단,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달리 예약판매는 진행하지 않고 곧바로 G5를 출시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G5의 혁신적인 모듈 방식과 프랜즈 기기들과의 연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체험행사쪽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