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전자, 화질·편의성↑ 울트라 올레드TV 출시

기사입력 : 2016년03월16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3월16일 10:00

캐시백 최대 50만원 혜택…55형 440만원, 65형 890만원

[뉴스핌=김연순 기자] LG전자가 한층 진화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올레드 대중화에 가속도를 낸다.

LG전자는 16일 새로운 울트라 올레드 TV 3개 시리즈(B6, C6, E6) 6개 모델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화질 ▲디자인 ▲사운드 ▲편의성 모두 한 단계 진화해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LG 울트라 올레드TV는 HDR 기술을 적용해 실제 현장을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끼게 해준다. HDR는 화면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는 기술이다. 파도에 비치는 달빛, 불야성을 이룬 도심의 야경 등 어떤 장면에서도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보여준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규격과 장르에 관계없이 압도적인 HDR 화질을 보여준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HDR 10', 美 돌비社가 만든 돌비비전(Dolby Vision™)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특히 국내에서 돌비비전을 지원하는 TV는 이번에 출시되는 울트라 올레드 TV뿐이다. 돌비비전은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 방식이다.

모델이 LG트윈타워에서 55형 LG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왼쪽부터 차례로 5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 C6, 평면 55형 울트라 올레드 B6, E6 시리즈.<사진=삼성전자>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표현해 낼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세계적인 규격 인증 기관인 독일의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신제품의 뛰어난 색재현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올레드만의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세련미를 자랑한다. E6 시리즈는 올레드 패널 뒷면에 투명 강화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전후좌우 어디에서 제품을 보더라도 일체감을 살린 매끈한 외형은 조형작품을 연상시킨다.

B6 시리즈와 C6 시리즈는 철저한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화면 이외의 요소를 최소화해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테두리(베젤)는 2mm도 채 되지 않고, 측면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4mm대에 불과하다. 투명 재질의 스탠드를 적용해 마치 공중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울러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압도적인 화질에 걸맞게 웅장하면서도 고품격의 사운드를 탑재했다. TV를 설치한 공간에서 소리의 반사각과 울림까지 계산해 최적의 사운드를 설정해 주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뉴스를 시청할 때는 목소리를 또렷이 들려주고, 액션 영화를 시청할 때는 효과음을 증폭시켜준다.

사운드의 최대 출력이 기존보다 2배 이상 강력해졌다. E6 시리즈는 2개의 우퍼가 장착된 2.2채널의 40W(와트) 스피커가 내장돼 웅장함을 더한다. B6 시리즈와 C6 시리즈는 고음과 중저음을 담당하는 스피커가 총 4개 장착돼 입체감이 탁월하다.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세계적 오디오 명가(名家)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품격 있는 사운드로 임장감(臨場感)을 극대화한다.

독자적인 편의기능과 볼거리를 대폭 강화한 웹OS 3.0도 달라진 점이다.

웹OS 3.0은 시청자가 선호하는 컨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마이채널은 채널 번호를 외울 필요 없이 사용자가 선호하는 채널을 저장하면 홈 화면에서 원하는 채널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이다. 등록할 수 있는 선호 채널은 기존 7개에서 신제품에서는 20개로 대폭 늘었고, 등록한 채널에서 현재 방영되고 있는 프로그램도 알려 준다. 마이컨텐츠는 시청자가 자주 보는 프로그램을 등록하면, 관련된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도 자동으로 소개해 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자주 본 시청자에게는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등의 VOD 목록을 보여준다.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웹OS 3.0에는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는 물론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인터넷만 연결하면 다양한 채널을 실시간으로 무료 시청할 수 있는 채널 플러스 기능이 탑재됐다. LG전자는 드라마, 뮤직비디오, 스포츠 명장면 등 130여 편의 다양한 울트라HD 컨텐츠를 구매해 볼 수 있는 울트라HD 월드 앱도 내장했다.

웹OS 3.0만의 다양한 편의 기능은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매직 줌 기능은 보고 싶은 장면을 제품에 따라 최대 5배까지 확대해준다. 드라마의 명장면에서 배우 얼굴을 확대해 표정의 미묘한 변화를 살피거나, 경기하는 골퍼들의 스윙을 확대해서 보는 등 TV 보는 재미가 커졌다. 스마트쉐어 기능은 스마트폰의 동영상 등을 TV의 대형 화면으로 간편하게 보여준다.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 C6 시리즈는 두 대를 나란히 붙여 하나의 TV처럼 볼 수 있는 트윈 TV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55형 C6 시리즈 2대에 별도의 영상 분배기를 설치하면 영화, 드라마 등을 32:9 화면비의 100인치 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 신제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레드 TV 대중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65형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되는 E6 시리즈는 50만원의 캐시백을 적용해 890만원에 판매된다. 55형 C6 시리즈와 E6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은 캐시백 30만 원 혜택을 적용해 각각 440만원과 4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트윈TV를 즐기기 위해 5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C6 2대를 한 번에 구입하는 고객은 총 90만원의 캐시백과 영상 분배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Function Division) 허재철 상무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만의 화질과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TV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실적 발표 앞두고 '6만 전자'도 위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잇단 악재에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에 이를 만회할 '깜짝 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예컨대 'HBM3E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와 같은 기술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신호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장밋빛 흐려지는 3분기 실적…증권가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81조원과 11조원이다. 워낙 시장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읽힌다. 지난해 3분기 67조4047억원의 매출과 2조43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0.9%, 영업이익은 4배 가까이 증가한 금액이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이 한 때 14조원에 이를 것이란 당초 전망치에서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IBK투자증권의 경우 "가장 큰 변수는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부 일회성 비용과 원/달러 환율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매출액을 기존 82조9520억원에서 80조347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기존 13조1480억원에서 10조1580억원으로 각각 3.1% 22.7% 낮췄다. DS사업부 매출액에서 D램 가격 상승에 대한 영향을 축소했다. PC, 모바일 가격이 예상 대비 부진하고, 기대했던 제품믹스 개선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에서다.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매출도 하향 조정했는데 "기대했던 IT OLED 패널이 예상에 비해서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HBM 경쟁력 여전히 물음표…해외에선 인력감축 설까지 겹악재에 빠진 삼성전자는 실적 부진까지 예상되면서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다. 지난 2일 장중 한 때 5만원대로 밀려나면서 52주 최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가가 6만원을 밑돈 건 지난해 3월 16일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 모간스탠리에 이어 맥쿼리를 비롯한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며 목표 주가를 반토막 낸 영향이 컸다. D램 등 메모리 공급과잉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이 실적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특히 기술 경쟁력 회복이 뒤처지고 있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크다.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을 시작했다는 공식적인 언급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H20 대신 중국산 AI 칩을 구매하도록 압력을 넣으면서 중국용 중저가 HBM을 납품하는 삼성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해외 사업장에서는 동남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 약 10% 인력 감축을 진행한다는 해외 언론의 보도가 나왔고, 인도에서는 임금 문제로 인한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전자 4일 양산을 발표한 업계 최고 성능∙최대 용량의 PC용 SSD PM9E1 [사진=삼성전자] ◆지나친 우려 과도한 평가절하…"기술력으로 증명해야" 업계에서 연매출이 300조원, 영업이익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거대 기업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크다. 우선 모간스탠리가 제시한 '반도체 겨울론'은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에 의해 일부 뒤집힌 바 있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HBM 제품이 올해와 내년 모두 완판됐다고 발표,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것임을 확인시켰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인 HBM3E 12단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기 시작했고,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AI 칩 H200에 탑재될 예정이다. 해외 사업장의 인력 감축도 "통상적인 인력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며 급격한 사업 전환은 없을 것이란 점을 상기시켰다. 메모리 1위 업체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의 회복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처럼 이재용 회장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시점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 대비 주가 열위는 HBM의 경쟁력 때문"이라며 "결자해지 측면에서 삼성전자의 실적이나 주가가 차별화 되려면 HBM의 경쟁력 입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한다는 소식이 공식화된다면 기술 경쟁력의 신뢰 회복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만 실제 납품 규모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당장 실적에 큰 기여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4-10-04 14:2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 이란 외무가 한 말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