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이 지난 11일 출시된 '갤럭시S7'으로 스마트폰을 속속 바꾸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사진=삼성전자>

16일 오전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차 서초사옥을 찾은 삼성 사장들의 손에는 '갤럭시 S7엣지'가 들려 있었다. '골드 플래티넘'이나 '실버 티타늄' 색상의 모델도 있었지만 가장 많은 것은 '블랙 오닉스'색상이었다. 

삼성 사장단 중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과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정현호 미래전략실 인사팀장, 김영기 네트워크 사업부장이 블랙 색상을 택했다.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실버 티타늄' 색상,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 김석·윤주화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64GB 모델에만 출시되는 '골드 플래티넘' 색상 갤럭시S7으로 교체했다.

다만, 아직까지 노트5나 S6엣지를 사용 중인 사장들도 있었다. 정유성 삼성SDS사장과 김신 삼성물산 사장이 노트5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고 홍원표 삼성SDS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S6엣지를 사용 중이었다.

정유성 사장은 "저는 노트를 애용해서"라고 이유를 말했고 홍원표 사장은 "S7 골드엣지를 받았는데 아직 못바꿨다"고 설명했다. 김봉영 삼성물산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도 아직 새 폰으로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화이트 펄' 색상의 갤럭시S7을 들고 사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