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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반토막...올해 투자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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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6000억 미만 집행, 공정 선진화는 차질 없이 추진

[뉴스핌=황세준 기자]  SK하이닉스가 1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5000억원대로 반토막났고, 영업이익률도 15%대로 급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D램 수요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녹록치는 않다. 회사측은 당분간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투자도 줄이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매출액 3조6560억원, 영업이익 56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65% 각각 급감한 실적이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액 17%, 영업이익 43%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5%.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2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3년 1분기 이후 12분기만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지 못한 것 또한 201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최악의 실적을 내면서 SK하이닉스는 박성욱 사장 취임 이듬해인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어온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1분기 실적 부진의 배경은 메모리 수요 둔화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가격 하락이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PC 수요 회복 지연과 서버 및 모바일 D램 수요 둔화로 전분기 대비 3% 감소했고 평균판매 가격은 14%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용 제품 수요 둔화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12% 하락했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긴 하지만 시장 예상보다 업황이 더 좋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추구한다는 방침이지만 당분간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눈에 띄게 개선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측은 컨콜에서 "논 안드로이드(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및 신규 서버 칩셋 출시에 따른 D램 수요 증가 등으로 2분기 들어서는 시장이 좋아질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시장이 개선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지출도 지난해보다 줄일 계획이다. 김준호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은 "지난해 6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4분기로 가면서 유연하게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달 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투자규모에 대해 "예년 수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나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을 감안해 다소 보수적인 정책으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다만, 중국 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두업체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한 공정 선진화(램프업)은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D램은 20나노 초반급(2Z 나노) 공정을 컴퓨팅 제품에 이어 모바일 제품으로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10나노급 D램 개발을 위한 R&D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작년 대비 D램 팹 투자는 감소하되 올해는 R&D 투자, 특히 1X 나노 개발 시간 단축을 위해 R&D 설비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3D 낸드 투자도 2분기, 3분기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에 D램 분야에서 2z 나노 제품으로 고객 인증을 통해 모바일 비즈니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2z 제품이 볼륨 베이스로 가장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M14도 2z 팹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시에 M10에서 설비 이전이 이뤄지고 있으며 가동률 증가는 2z 나노 본격 양산 시기인 2분기와 3분기로 보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14나노 전환과 함께 3D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3세대(48단) 제품은 하반기 중에 개발해 양산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모바일 신제품 출시 및 기기당 낸드 탑재 용량 증가와 SSD시장 확대로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래 플래시마케팅그룹장(상무)은 "올해 연말까지는 3D 낸드를 청주 팹(M12)에서 생산하고 전체 낸드 케파의 10%를 3D낸드로 할 계획"이라며 "하반기 M14 2층 팹 공장을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완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상무는 그러면서 "3D 낸드를 가장 먼저 채용하는 응용분야는 SSD"라며 "2세대(36단) 3D 낸드를 활용한 1TB 이상의 NVme SSD 매출이 당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어서 2D 낸드 중심인 모바일 시장 관련해서는 eMMC, UFS, eMCP까지 3D 낸드를 이용한 전 제품의 내부 인증을 완료했고 고객인증을 위해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3D 낸드 3세대는 이번 분기 내부 인증이 예상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SSD 등 개발을 완료해 고객 인증을 받고 양산을 돌입하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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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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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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