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케어젠, 중국에서 중동까지…"JV로 글로벌 공략"

기사입력 : 2016년04월26일 15:26

최종수정 : 2016년04월26일 15:26

"이르면 이달말 中 판매·유통 JV 파트너 결정될 것"

[뉴스핌=이보람 기자] 케어젠이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동에 이르기까지 진출 국가를 확대해가고 있다. 합자법인(JV)을 통해 케어젠 제품을 전세계로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케어젠이 제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국가는 대만, 미국, 러시아, 스페인,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홍콩·마카오, 쿠웨이트, 터키 등(가나다 순)이다. 계약금액만 총 1000억원 규모. 특히 올해들어 590억원의 계약을 따내녀 작년 매출액(364억원)을 훌쩍 넘겼다. 

이 가운데 홍콩마카오, 대만, 한국에선 주력인 헤어필러 외에 다양한 케어젠 제품을 활용하는 헤어케어센터 'DR.CYJ'를 열고 있다. 

이 외 국가에선 현지 판매·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고 미국에선 제품 원료에 대한 승인을 받은 상태다. 해외서 공급계약을 이끌어낸 제품은 올해초 출시된 '헤어필러'다. 단백질 성장인자 화합물을 연구해 온 케어젠이 글로벌 시장을 공략, 향후 케어젠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가져갈 제품을 내놓았고 글로벌시장에 해당 제품이 먹혀 들어간 것.

올해는 기존에 진출한 국가 외에 추가 거래처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에는 중동지역 최대 피부미용 학술대회 '두바이 더마(Dubai Derma) 2016'에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헤어필러의 판매 인증을 획득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 비중을 확대시키겠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가운데 유럽 비중은 7.9% 수준이다. 

현재는 단순 공급계약을 맺은 곳이 많지만 케어젠의 궁극적 목표는 JV 설립을 통한 안정적 유통채널 확보다.

정태진 IR담당 이사는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궁극적으로는 글로벌업체와 JV를 설립하는 게 목표"라며 "공동 지분투자로 설립된 회사를 통해 제품을 유통할 경우 사업의 안정성이 확보되는 데다 110여 종이 넘는 케어젠의 다양한 코슈메디컬(Cosmetic+Medical) 제품을 보다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사업 구조가 명확하게 드러난 중국 사업 비즈니스는 케어젠의 이 같은 해외시장 전략을 잘 보여준다.

정 이사는 "중국에서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통해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헤어케어센터 JV 파트너는 이미 결정, 중국에서 헤어케어센터에 대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함께 추진중이고 이르면 이달말 판매유통 관련 JV 파트너를 별도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 기대감에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하향세를 나타내며 8만20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지난 1월 말에는 상장 후 최고점인 13만1900원을 기록했고 최근 이보다 다소 낮은 수준인 10만8000원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케어젠은 지난해 매출액 36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 목표치는 600억원, 영업이익은 360억원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