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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카카오, 동영상 라이브 서비스 '슬러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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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 앱으로 생중계..'온에어' 임박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27일 오전 11시1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수경 기자] 카카오가 신규앱 '슬러시'를 내놓고 모바일 생방송 시장에 진출한다.

27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모바일로 촬영한 영상을 생중계하는 앱 '슬러시(Slush)' 출시키로 하고, 막바지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 라이브 테스트를 진행하고 서비스 도움말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캡처>

슬러시는 개인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바로 라이브 할 수 있는 개인 생방송 서비스로, DJ(방송자)와 크루(참여자)를 중심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카카오에 따르면 슬러시는 사내 프로젝트명으로 실제 서비스명칭은 확정되지 않았다.

여타 다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모바일 라이브 서비스처럼 생방송 중에는 DJ와 크루, 또는 크루끼리 상호 소통이 가능하다. 크루가 화면을 터치해 DJ에게 하트를 보내면 라이브 영상 화면에 하트가 올라온다. 실시간 댓글 참여도 지원한다. 

하트 보내기와 라이브 대화에 참여하려면 슬러시 앱을 내려받아 카카오 아이디로 로그인해야 한다. 앱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 모바일 웹을 통해 라이브 영상만 볼 수 있다. 

참여 중인 라이브는 카카오톡 채팅방 또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라인 등 다른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라이브 방송을 부적절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를 방지하는 기능도 일부 추가된다. 부적절한 단어(금칙어)를 사용할 경에는 하트로 변환돼 표시된다. 

만일 부적절한 대화가 오갈 경우 대화 내용을 터치하면 표시되는 신고 창에서 '신고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대화 내용은 신고되고 작성자는 라이브 서비스에서 강제 퇴장 당한다. 한 번이라도 강제 퇴장당한 참여자는 해당 방송에 다시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카카오는 슬러시 서비스 초기 사용자 관심을 최대한 끌어모으기 위해 인기 DJ 모집에 나섰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대학내일과 손잡고 슬러시에서 매주 라이브 방송을 할 DJ를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대학내일은 20대 대학생을 위한 국내 유일한 전문 잡지로, 여행, 연애, 학업, 진학(취업) 등 모바일 세대인 10·20세대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 제작에 특화돼 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다수의 전문 크리에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사업자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에 2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온라인 개인 방송이 전문인 1인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을 통해 모바일 생방송 확보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누구나 모바일로 개인 방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나중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난 뒤 정책이나 세부 내용들을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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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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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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