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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분기 실적호전', 영업익 3851억...전년比 22.8% ↑ (종합)

기사입력 : 2016년04월29일 13:21

최종수정 : 2016년04월29일 13:21

사업 전반에 걸쳐 실적 양호...가입자당매출도 증가

[뉴스핌=심지혜 기자] KT가 사업 전반에 걸쳐 양호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호전된 실적을 기록했다. 유선사업을 제외한 무선, 미디어·콘텐츠, 금융 사업 부문 모두 매출이 올랐다. 또한 이통사 중 가장 높은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을 보였다.

29일 KT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엽이익 38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2% 증가한 5조5150억원, 당기순이익은 23.3% 감소한 2151억원이다.

마케팅 비용과 투자지출 비용은 크게 줄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4%, 전분기 대비 11.6% 감소한 655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지출(CAPEX)은 더욱 큰폭으로 줄었다. 1분기 CAPEX는 2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9% 적게 지출했다. 

무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LTE 보급률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851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무선서비스 매출은 1조6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2.7%인 1321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가입자는 1918만명이다.

특히 ARPU의 경우 경쟁사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KT의 1분기 ARPU는 3만612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다. 같은기간 LG유플러스(3만5857원)는 감소했으며 SK텔레콤(3만6414원)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

단통법 시행 이후 20%요금할인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가입자들이 지속 증가,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모두 이러한 영향으로 ARPU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KT는 요금제 수준이 높은 LTE 가입자가 증가가 20%요금할인으로 인해 삭감되는 ARPU를 상쇄했다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20%요금할인 가입자가 늘어 매출에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LTE 가입자 확대에 따른 고ARPU 가입자 증가 영향이 더 컸다"고 말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전화 매출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감소한 1조2787억원을 기록했다. 전화 매출감소로 전체 매출이 하락하긴 했으나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837만명으로 이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는 1분기 기준 133만명이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423억원이다. IPTV 가입자는 668만명이다.

금융사업 매출은 카드 사용량 증대에 따른 BC카드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8226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매출은 글로벌 ICT∙솔루션 수주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5047억원을 올렸다.

1분기, KT를 제외한 그룹사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979억원이다.

신광석 KT CFO (전무)는 “무선, 초고속인터넷, IPTV 등 핵심사업에서 매출과 가입자가 증가했고 비용 개선으로 사업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고객 인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력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성장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KT의 ‘기가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KT>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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