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개인인증, 이젠 '셀피'가 대세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스타카드 '셀피 페이' 도입한다
'닮은사람' 도용·사진 오용 우려도

[뉴스핌= 이홍규 기자] 기업들 사이에서 고객의 개인 인증 수단으로 비밀번호 대신 '셀피(selfie, 자가사진촬영)'. 한국인식 영어로 '셀카(셀프카메라 self camera의 줄임말)'를 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엄격한 인증 절차를 요구하는 금융 분야에서 '셀피'를 통한 인증이 보안 강화와 절차 간소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세무·기술기업 '셀피'로 인증 수단 채택

마스터카드 셀프 페이 이미지 <사진=마스터카드>

지난 6일 자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지는 마스터카드의 '셀피 페이(Selfie Pay)' 시스템 도입을 소개하면서 은행·세무 대리 서비스·기술 기업 사이에서 개인 인증 수단을 위한 방법으로 셀피를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마스터카드는 셀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마스터카드의 앱을 내려 받은 이후 사용자는 온라인 결제를 할 때 스마트폰으로 본인 얼굴만 찍으면 된다. 촬영된 사진은 앱 내에서 스캔한 후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친다.

셀피 인증은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 주는 올해 말 있을 납세 기간에서 소득 신고를 진행할 때 납세자가 사진 촬영을 통해 인증을 할 수 있도록, 시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 대형 보험사인 USAA도 고객이 모바일 뱅킹 어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할 때 비밀번호 입력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을 통해 접속할 수 있게 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셀피 인증이 고객의 편의성과 정보의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많은 고객이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기억하는 데 번거로움을 겪고 있는 데다, 얼굴은 개개인마다 고유해 정보 도용을 통한 금융 사기를 차단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미국 법무부가 내놓은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미국인 1760만명이 신원 도용 관련 범죄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USAA의 톰 쇼 기업보안 부문 부사장은 "비밀번호(보안 분야)는 죽어가고 있다는게 우리 의견이다"면서 "몇 몇 고객에게는 셀피 인증이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고 말했다.

◆ 닮은 사람 도용 위험…개인 사진 악용 우려도

<사진=블룸버그통신>

하지만 아무리 사람 얼굴이 고유하더라도 '닮은 사람'이 이를 악용할 경우 셀피 인증이 보안성 면에서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뿐만 아니라 인증 때 촬영한 사진이 별도 저장되면서 악용될 소지도 있다고 일부에서는 지적하기도 한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런 위험을 대비해 사용자가 개인 SNS에 올릴 때 찍는 일반 사진 촬영이 아닌 다른 사진 촬영 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마스터카드와 USAA에서는 재촬영하는 불법시도를 막기 위해 고객이 사진 촬영 시 반드시 눈을 깜빡이도록 하고 있다. 또 조지아 주는 납세자들이 얼굴 위치를 특정한 방향으로 돌려 촬영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저장된 사진은 숫자 0과 1로 구성된 디지털 신호로 별도 저장하거나 별도의 생체 인식 절차(홍채 인식, 지문 인식)를 통해 보안성을 보완할 수 있다는 게 업계 측 주장이다.

조지아 주와 기술 협력을 하고 있는 모르포 트러스트 USA는 "개인의 신원이 확인되면 사진은 서버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셀피 인증은 홍채와 같이 얼굴에서 변화가 없는 부분을 인식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체중 증가, 안경 착용 등 외모에 변화가 있다하더라도 인식에 문제가 없다. USSA는 자사의 앱이 이런 변화에도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모르포 트러스트 USA의 마크 디파리아 시장개발 부서 담당자는 "우리는 자신의 정체성을 '열쇠(key)'로 활용하는 단계와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는 수준까지 와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