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금값 상승 이유, 인플레 브렉시트 트럼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값 올해 30% 반등..."금부터 사고 보자"

[뉴스핌=김지완 기자] 지난 2011년 이후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오던 국제 금값이 올들어 30% 가까이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세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전망은 실제 투자자들의 움직임에도 반영됐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가 금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글로벌 최대 실물기반 금ETF인 'SPDR골드트러스트‘에 올들어 199.95톤의 금이 유입됐다. 지난 3년간 이어졌던 환매 분위기가 바뀌었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온스당 1061달러였던 금값은 최근 127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연말 금가격이 온스당 15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인플레이션 헤지용 金 수요 늘어난다 

금값 상승을 전망하는 첫번째 근거는 인플레이션이다. 경제 회복이 지연되면 미국 정부의 추가로 유동성 공급을 공급할 것이고, 이로 인해 달러가치가 하락하면 반대급부로 금값은 자연스레 상승한다는 것. 또 연준의 금리인상과 경기회복의 기준이 물가상승률 2%다. 이를 위해 물가 상승을 용인할 경우 헤지 수단으로 금 수요가 늘어난다는 얘기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이 쉽지 않아 각국은 자국통화를 방어하기 위해 통화완화 정책을 계속할 것”이라며 “경기부진에 돈이 풀리는 상황에서 주식·채권의 수익률이 좋지 않기 때문에 금은 매력적인 투자자산으로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주택·고용시장 등 금리인상 준비가 사실상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심각한 디스인플레이션 때문”이라며 “달러 약세를 통해 금리인상이 가능한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만들어낸다면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금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2011년 7월부터 시작된 달러 강세가 계속되면서 디스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금값은 가파른 하락세가 이어져왔다. 하지만 올해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도 0.9~1%수준으로 올라섰다. 앞으로 물가 상승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달러약세·브렉시트 투표, '안전자산' 금 수요 증가

‘유럽경기 회복-미국경기 부진’이 계속되면 유로화 대비 달러화 약세로 금값이 상승할 것이란 견해도 있다. 천원창 신영증권 연구원은 “유로존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해 유럽경제가 좋아졌다”면서 “앞으로 달러약세-유로강세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금값은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도 금값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 가결) 가능성을 30% 이상으로 보는 곳이 나오기 시작했다”며 “시장불안에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로 금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통상적으로 달러가 안전자산 역할을 할 때는 달러·금 동시강세가 나타났다. 황병진 연구원은 "브렉시트에 의한 달러 강세는 금 가격을 훼손하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 “트럼프 힐러리 모두 금값 폭등 만들어낼 것”

미국 대선후보 트럼프 지지율 상승도 금가격 상승 요인이란 주장도 있다. "돈을 찍어 부채를 탕감하겠다"는 그의 발언이 금값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WM 팀장은 “트럼프 공약대로 미국이 화폐공급을 늘리면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한 중국·일본은 손실회피 차원에서 유동성 확대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례없는 글로벌 유동성 장세로 금값은 폭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볼티모어 경제지인 머니모닝의 잭 달라니 부편집장은 지난 11일에 ‘트럼프가 당선된다면 금을 사야만 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 기사에서 그는 트럼프 당선시 금값 상승의 근거로 ▲미국이 중·일 화폐전쟁에 동참 ▲72억 달러가 소요될 멕시코 장벽건설로 미국 경제 붕괴와 인플레이션 유발 ▲트럼프가 현재 100억달러 상당의 금을 보유중인 점 등을 거론했다.

미국 금시세정보업체 킷코의 배리 앨런 애널리스트는 “두 후보중 누가 당선이 되든 약달러에 의한 강한 금 가격 환경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