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템플턴 "호주달러 환율 60센트 후반이 적정"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0:13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10:13

"RBA 추가인하 가능성 열려 있어"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이번 달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가파른 상승세를 연출한 호주달러화가 급브레이크를 밟은 가운데,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각)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은 중국의 경기 부진으로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호주달러/미달러(AUD/USD)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호주달러 가치의 열쇠를 쥐고 있는 변수 중 하나인 중국은 호주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상품시장 수요를 떠받친 덕분에 호주달러 환율은 한 때 1달러를 넘어선 적도 있다.

하지만 광산붐이 꺼지고 상품시장도 흔들리면서 호주 경제가 직격타를 입었고 중국경제 둔화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호주달러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호주달러 환율 5년 추이 <출처=블룸버그>

같은날 호주달러 환율은 72.19센트 수준에 거래됐는데 광산붐이 절정이던 2011년 기록한 1.1081달러 대비로는 35%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프랭클린템플턴 채권담당이사 존 베크는 호주달러가 "제한적인 약세(marginal weakness)"를 보일 것이며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이 70센트나 60센트 후반 정도가 적정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 지역경제 성장세가 실망스러워 올해 RBA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있는 만큼 70센트대 보다는 60센트대 환율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디스인플레이션' 신호가 감지되면서 RBA는 이번 달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75%로 인하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스왑시장 자료'에 따르면 외환시장 거래자들은 RBA가 1년 안에 기준금리를 1.42%까지 추가 인하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날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RBA 위원들의 의견이 담긴 지난달 의사록이 공개된 뒤로 추가완화 예상 규모를 다소 축소한 결과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