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조선 노조 "인위적 구조조정 반대..부실경영 책임자 처벌"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4:21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14:21

조선 위기 주범은 해양플랜트로 몰아간 정부와 자본

[뉴스핌=조인영 기자] 조선업종 노조연대(이하 조선노연)가 국회를 방문해 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즉시 중단하고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선노연은 19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조선산업 발전과 구조조정에 관한 조선업종 노조연대' 대표자 기자회견을 열고 "조선소가 현재와 같은 상황에 내몰린 이유는 조선소 노동자들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해양플랜트 투자를 유도한 정부와 자본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실제 작년 8조원 적자 중 7조원 이상이 해양플랜트에 집중됐다. 구조조정 시작은 조선산업을 망친 정부 정책 입안자와 부실 경영 책임자, 대주주의 책임을 묻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구조조정 대신 선박금융 확대, 국가 주도 기술 지원 정책, 수출입은행 등 특수목적은행 BIS 비율 적용 제외 등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노동자 총고용을 보장하고, 일용직 노동자들을 위한 조선산업 교육기관 설립, 특별고용지원업종 선정을 통한 조선산업 노동자 지원 등을 제안했다.

또 인위적인 매각·합병을 중단하며, 대주주는 사재 환원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노연은 "정부는 금속노조-조선노연과 즉각 업종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성실하게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노연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STX조선·성동조선·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신아SB 노조 등으로 구성됐다. 조선산업 불황으로 구조조정 분위기가 거세지자 작년 6월 전국 금속노조 차원에서 결성됐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