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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비전포럼 ‘개발사업 패러다임 바꾸자’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18:33

최종수정 : 2016년05월20일 10:44

[뉴스핌=김승현 기자] 개발사업을 재무적투자자(FI) 중심으로 추진하는 것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설사가 최대한 빠른 시간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상환하기를 원하는 현행 개발사업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어렵다는 지적 때문이다.  

사단법인 건설산업비전포럼과 한국리츠협회는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국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현수 포럼 공동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축사를 한다. 이어 김관영 리츠협회장이 ‘저성장시대를 맞이한 부동산금융의 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주제발표는 피데스 김승배 대표가 ‘변혁기, 공간개발산업의 민간기업 대응전략’을, LH 허정문 금용사업기획처장이 ‘개발사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공공, 민간 금융사업 협력사례와 과제’를, 믹스유즈디벨롭먼트그룹 이지해 대표가 ‘일본의 도시개발사례로 본 다양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건국대학교 조주현 교수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델코리얼티그룹 최민성 대표,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강민석 부동산팀장, 국토부 김상석 부동산산업과장이 토론을 한다.

김종훈 포럼 공동대표는 “건설사가 지급보증이나 책임준공 등의 부담을 안는 기존 개발사업은 이른바 ‘치고 빠지기’식 전략을 통해 주거나 상업시설을 직접 운영해 활성화하기보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매도해 투자금이나 대출금을 상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개발사업 전문기업도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워 개발, 관리, 유통 등 부동산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훈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이나 싱가포르, 홍콩처럼 재무적 투자자가 사업을 주관함에 따라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안정적 확보와 함께 운영 중심의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해지는 개발사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미나는 사전등록과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건설산업비전포럼 홈페이지(www.cvf.or.kr)나 이메일(cvf2003@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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