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통상인들 "중소유통점 생존위협..중기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야"

기사입력 : 2016년05월23일 15:09

최종수정 : 2016년05월23일 15:09

"단통법 이후 시장 축소..이통사 직영점, 대형망만 커져" 주장

[뉴스핌=심지혜 기자] 이동통신 시장이 축소되면서 생존에 어려움을 느낀 유통점들이 정부에 생존권 확보를 요구하고 나섰다. 단말기 유통구조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단통법' 시행 이후 전체 유통 시장 규모가 축소돼야 함에도 중소 판매점 중심으로만 줄었다는 것이다.

23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동통신 유통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 측은 "단통법 시행 이후 중소 유통점이 사라진 자리를 이통사 직영점과 대형 유통망이 차지하고 있다"면서 "골목상권의 생존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단통법 시행 이후 중소 판매점 매장 수는 1만2000점에서 1만1000점으로 10% 감소한데 반해 이통3사 직영점은 2014년 1100여점에서 2015년 1480여점으로 35% 증가했다. 특히 한 전자제품 양판점은 2013년 322점에서 2015년 440점으로 37% 확대됐다. 

협회는 이동통신 유통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대형유통-골목상권 우회적 지원 여부. <자료=이동통신유통협회>

아울러 협회는 이통3사가 이동통신 판매점‧대리점들을 대상으로 가하는 불공정행위도 근절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장 안정화라는 명분 아래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는 물론, 이통3사와 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이동통신 판매점‧대리점을 대상으로 전산차단·페널티·구상권·영업정지 등 10여개의 중첩적인 규제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협회 측은 "이통3사 직영점과 대형 유통망은 일반 중소 유통망이 할 수 없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보조금을 얹어주고, 별도의 프로모션을 시행하며 가입자를 끌어모으면서 규제는 중소 유통망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측은 "방통위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서야 한다"면서 "이통3사 직영점과 대형 유통망에게만 유리한 불공정 행위가 개선되지 않으면 시민단체가 직접 나서 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참여연대와 함께 이통유통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해 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심지혜 기자>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