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M&A '마운드' 오른 하이투자證, 타석엔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예상 인수가 5000억 수준…대형사 참여 여부가 가격 변수

[뉴스핌=박민선 기자] 현대중공업이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연내 매각 방침을 결정하면서 증권가 인수합병(M&A) 시장이 재가열될 지 관심이다. 하이투자증권이 앞서 흥행에 성공한 대우증권, 현대증권과는 달리 중소형급이지만 자본 확충이 절실한 몇몇 대형사들의 참여 의지에 흥행 여부가 좌우될 전망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7140억원으로 국내 16위 수준이다. 현대중공업 손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하이투자증권 지분(85.32%)의 장부가격은 8261억원. 다만 현 주가를 기준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매각 적정선은 5000억원 안팎에 그쳐 다소 괴리가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형석 사진기자>

◆ 자기자본 3조를 향한 도전…메리츠證 참여 가능성 '유력'

가장 먼저 거론되는 후보는 1조원대 후반 자기자본을 보유 중인 증권사들이다. 증권가의 대형화 열풍이 거세지면서 몸집 불리기를 통해 생존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참여가 이번 인수전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자기자본 기준 2조원 미만 증권사는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이 있다. 그 중에도 단연 유력 후보로 꼽히는 것은 오는 2020년 4월 종금 라이선스 만료를 앞두고 있는 메리츠종금증권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그간 종금 라이선스를 십분 활용, 지난해 4051억원의 이익을 달성하며 업계 1위에 해당하는 기록적인 실적을 일궈냈다. 종금 북(Book)을 활용해 레버리지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기업금융에 진출했던 전략이 급속한 성장으로 이어졌다.

메리츠가 종금 라이선스 만료 이후에도 현재 사업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을 3조원까지 확대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인가받는 것이 필수다. 이를 위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3분기 42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아이엠투자증권 인수를 통해 자기자본을 1조8000억원 수준으로 늘려 놓았지만 여전히 1조원 이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이 그동안 내부적으로 인수 가능한 적정 가격 선으로 5000억~1조원 수준을 고려해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인수전 참여 가능성은 높아진다.

메리츠종금증권 고위 관계자는 "자기자본 확충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만큼 시장에 나온 매물에 대해선 당연히 관심을 갖고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해당 회사가 가진 밸류에이션 등을 반영해 절대 비싸게 사진 않는다는 원칙은 지킬 것"이라고 답했다.

◆ 한투·미래에셋證 등 대형사 참여도 변수

대형사들의 참여 가능성도 완전히 닫아 놓을 순 없다. 더욱이 이들의 참여 여부는 하이투자증권 인수전 '판'을 키우는 데 적잖은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확보한 증권사 가운데는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먼저 꼽힌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규모는 물론 업계 각 분야에서 최상위권으로 꼽혔던 한국투자증권은 잇딴 M&A전에서 실패하면서 자기자본 기준으로도 5위로 밀려난 상황.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 등 해외까지 범위를 넓혀 아시아권에서 최상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추진 중이지만 국내 시장에서 몸집을 불리는 것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초대형 IB로 단숨에 도약한다는 측면에서 체급상 더 큰 기회를 기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투자증권 한 임원은 "앞선 실패를 만회하려는 생각에 조급하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수합병시 소모되는 다양한 에너지를 감안했을 때 자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또 다른 기회를 엿보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다른 임원 역시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고려한 내부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의 움직임은 전혀 없는 상황"이라는 말로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밖에도 "아직도 갈증이 있다"며 추가 M&A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있는 박현주 회장의 미래에셋증권, 사모펀드 등 인수전에 등판 가능한 후보군은 다양하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현대증권 인수전에서 액티스를 통해 사모펀드의 영향력이 가시적으로 확인된 만큼 이들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초반 예상되는 후보군은 넓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하이투자증권이 증권사로서 뚜렷한 강점이 없다는 점 등에 비춰봤을 때 대형사들의 인수전 참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가격 경쟁은 크게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