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IT공룡 바이두 시험대. 중국 BAT 철옹성 균열오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사업 투자 뒤쳐지고 수익모델 적기 대응 못해 경영 뒷걸음
O2O 등 뒤늦은 국면전환도 난관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3일 오전 11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인터넷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중국 3대 IT 기업 BAT 중 하나인 바이두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과거 중국 검색 시장의 80%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으나 최근 모바일 보급 확대 등으로 인터넷 접속 플랫폼이 다양화 되면서 위협을 받고 있는 것. 위기 의식을 느낀 바이두는 뒤늦게 O2O 등으로 사업 확장에 발 벗고 나섰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 승승장구 바이두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최근 몇 년간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 행보를 보면 가히 놀라울 정도이다. 실제 BAT는 O2O, 동영상, 소셜커머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인수 합병 등을 통해 시장에 진출했으며 필요에 따라 경쟁 혹은 협력을 진행하며 산업 성장을 주도했다. 실제 BAT는 동영상, 소셜커머스 등 분야에서는 3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지만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에서는 텐센트와 알리바바가 디디추싱(滴滴出行·옛 디디콰이디)을 지원 사격하고 있다.

하지만 투자 규모나 시기 측면에서 볼 때 바이두는 기타 BAT 기업에 비교해 크게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투자 규모 면에서 볼 때 2014년과 2015년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투자액은 353억달러, 120억달러에 육박한 반면 바이두의 투자액은 25억달러에 그쳤다. 투자 기업 수도 40여개에 불과해 알리바바(105개), 텐센트(141개)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격차가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인터넷 금융, 소셜커머스, 전자상거래, 모바일결제 등으로 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며 사업 다각화에 집중할 때 바이두는 주력 사업인 검색 엔진과 인터넷 검색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입 등 기존 수익원에 안주했다.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바이두의 온라인 광고 매출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에서도 돈을 받고 해당 회사의 링크를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시키는 ‘스폰서 광고’ 비중이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단조로운 수익 구조는 시장 호황기에는 막대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으나 기업 명성에 부정적인 사건이 발생할 경우 기업에 치명적인 위기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실제 지난 4월 웨이저시(魏則西) 파문 이후 바이두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웨이저시 파문은 중국의 한 대학생이 바이두 검색으로 찾은 인터넷 광고를 통해 치료를 받은 후 사망한 사건으로 바이두 명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 최근 바이두는 2분기 예상 매출을 31억2000만달러~31억9000만달러(한화 약 3조5900억원~3조6700억원)에서 28억1000만달러(한화 약 3조2300억원)로 하향 조정하였는데 이 또한 웨이저시 파문으로 스폰서 광고를 대거 줄임에 따른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

예상치 하향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월 14일 바이두의 주가는 한때 9%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으며 웨이저시 사건 관련 중국 당국의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4월 29일 이래 2개월간 바이두의 주가는 약 16%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이두의 시가총액은 564억 6200만달러로 텐센트 2142억 8000만달러, 알리바바 2001억 6700만달러의 1/4 수준에 불과하다.

◆ 바이두는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바이두도 위기 의식을 느끼고 뒤늦게나마 O2O 등 신사업 확장에 뛰어들었다. 수치적으로는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소셜커머스 업체인 바이두눠미(百度糯米)나 모바일결제 업체인 바이두첸바오(百度錢包)가 포함된 O2O 분야 총 매출은 2016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하며 호조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경쟁사와 비교했을 경우, O2O 분야에서의 바이두의 경쟁력은 상당히 떨어진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시장점유율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두 지도를 제외한 바이두의 기타 O2O 플랫폼의 경우 후발주자로 나서면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 실제 바이두눠미의 시장점유율은 약 20%로 텐센트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는 업계 1위 메이투안(점유율 70% 이상)과 상당한 격차가 벌어져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