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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영국, 43년 만에 '굿바이 EU'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14:34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14:35

BBC "역사적 투표서 영국 '탈퇴' 선택"

[뉴스핌=이고은 기자] 43년만에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할지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국민투표에서 결국 '브렉시트'가 성사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역사적인 투표에서 영국은 '탈퇴'에 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개표가 89% 완료된 가운데 탈퇴가 51.9%, 잔류가 48.1%로 탈퇴가 잔류를 3.8%포인트(p) 앞서고 있다. 개표가 후반에 진입한 이후 점점 격차를 벌리고 있어 사실상 개표 마감까지 투표 결과를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 

총 투표율은 71.8%로, 3000만명 이상의 영국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24년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20년 넘게 브렉시트 운동을 펼쳐온 영국 독립당의 니겔 파라지 당수는 지지자들을 향해 "이것은 평범한 사람들의 승리이고, 품위있는 사람들의 승리다"라고 말하며 자축했다. 

<사진=BBC 홈페이지 실시간 방송화면>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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