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로 외국계은행, 런던 떠나는게 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T "불확실성, 장기 비용 고려, 외국계은행 이전"

[뉴스핌=이고은 기자] 유럽과 미국의 외국계 은행들이 '브렉시트(Brexit)' 현실화로 인해 고군분투하고있다. 

영국 외 지역의 대형 글로벌 은행 주가는 브렉시트 결정 당일에 지역에 상관없이 7%에서 20% 가량 폭락했다. 시장은 이후 회복되고 있지만, 은행은 아직도 손실을 다 메꾸지 못하고 있다.

단기 충격을 일으킨 브렉시트 사태는 앞으로도 은행권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악영향도 있지만 부분적으로는 순기능도 있다. 

4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가 은행의 금리와 수익률, 국적간 패권에 이르기까지 브렉시트가 런던 소재 외국계 은행에 미칠 영향 9가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FT가 정리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 단기적 불확실성, 은행 사업모델에 타격

외국계 은행들은 현재 런던에 기반을 두고 27개 EU 회원국에 '패스포트(통과)'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향후 몇년까지는 아니더라도 몇달간은, 은행들이 새로운 EU 뱅킹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불확실성에 휩싸인다. 유로화 청산 바람이 런던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나 프랑스 파리까지 옮겨갈지 여부도 면밀히 관찰해야한다. 이같은 혼란은 추가적인 비상대책 비용이나 장소 이전 비용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

▲장소 이전이 장기적으론 비용 절감 

브렉시트는 런던 소재 은행 직원을 줄이고 저렴한 지역으로 옮기는 계획에 박차를 가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많은 은행에서 탈출이 시작됐다. CLSA의 마이크 마요 분석가는 "장기적으로는 미국 은행들이 런던에서의 높은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기능이 런던과 EU에서 중복되었던 것도 해소할 수 있어 비용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 파운드<사진=블룸버그>

▲단기 거래수익 증가

은행들은 브렉시트 직후 기록적인 거래량으로 이미 재미를 봤다. 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브렉시트 결정 후인 지난달 24일 거래량은 '일반적인' 수준의 10배에 달했다. 그러나 시티은행 분석가들은 "고객의 매매 수익을 통해 어느정도의 이익이 있더라도 은행들이 가치가 하락하는 자산을 계속 붙잡고 있는다면 이에 따른 손해가 이익를 상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기 거래수익 감소

앞으로 몇달간 분석가들은 거래수익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렉시트 조건에 대한 불확실성이 변동장세를 이끌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는 넓은 시장에서 사업을 하는 투자은행(IB)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투자은행 수익 단기적으로 하락

영국이 EU 잔류에 표를 던졌더라면 기업 활동이 촉진되면서 은행도 상반기의 부진을 씻어낼 수 있었겠지만, 탈퇴에 표를 던지면서 결국 거래 성립 수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티은행 분석가는 "가열된 경제와 정치와 시장 불확실성은 시장 변동성과 결합되어 거래와 매매 수를 급격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자율은 장기적으로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것이지만, 브렉시트 투표 이후로 실현이 전보다 더 뒤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RBC 애널리스트는 금리가 2016년 하반기를 거쳐 2017년 중반 이후까지 현상태로 고정될 것으로 봤다. 브렉시트로 인한 불확실성과 취약성 수준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금리가 낮을 때는 예금에 지불하는 비용과 대출에 청구하는 비용 간의 차이(예대차이)가 줄어들면서 은행의 수익도 떨어진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사진=블룸버그>

▲영국 자회사 및 지점 수익성 하락

모간스탠리는 2018년 영국 은행에 대한 수익 예상치를 12% 줄인 27%로 하향 조정했다. 경제 둔화에 따라 대출 증가율이 줄어들고 대출 손실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국 사업을 크게 벌이는 해외은행 역시 같은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화 약세로 영국발 수익의 평가절하

보통 해외에서 거둔 수익을 본점이 속한 국가의 통화로 환산할 경우, 자국통화에 비해 현지 통화 가치가 높을 수록 평가차익이 발생하지만, 영국의 파운드화는 장기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점에서 현지 발생 수익이 평가절하된다.

▲미국계가 유럽 은행보다 강세

미국계 투자은행은 최근 몇년간 유럽 경쟁사를 누르며 크게 성장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브렉시트가 월스트리트 대형IB가 선두지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CLSA의 마요 분석가는 "대형 미국 IB는 상대적으로 약한 유럽 은행에 비해 거대한 시장점유율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미국 은행에 추가적인 비용과 복잡성이 있다해도, 그와 비례하게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