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금 불어난 일본 기업, 해외 M&A ‘속도’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수 시장 위축으로 해외 진출 욕구 여전…영국 기피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엔화 강세로 현금이 불어난 일본 기업들이 다시 한 번 해외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총리의 경기부양조치(아베노믹스) 실시 이후 꾸준히 활발했던 일본 기업들의 해외 M&A 움직임은 올 들어서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인구 감소와 부진한 내수 성장의 환경에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일본 기업들의 M&A에 대한 의지는 좀처럼 꺾이지 않았으며, 브렉시트를 기점으로 급등했던 엔화 덕분에 구매력이 강화된 기업들은 이제 본격적인 M&A 결정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 상반기 ‘주춤’… 반전 나온다

올 상반기 일본 기업들의 해외 M&A 체결 건수는 2014년 수준으로 후퇴했었다.

17일 자 블룸버그통신은 시장조사업체 딜로직의 자료를 인용,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일본 기업들의 해외 M&A 성사 금액은 총 187억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66% 감소해 반기 성적 기준으로는 2013년 이후 최저 수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작년의 경우 엔화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M&A 금액은 950억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엔화 <출처=블룸버그통신>

같은 기간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규모가 1200억달러로 2년 사이 두 배가 불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하지만 브렉시트 결과 발표 직후 엔화 가치가 달러 대비 100엔대까지 치솟으면서 기업들이 쥐고 있던 현금 가치도 동반 상승, M&A에 적극 나설 추진력을 얻게 됐다.

M&A 자문회사 인더스트리얼 그로스 플랫폼 파트너 쇼노 마코토는 “(엔화 강세가) 국내에서 현금을 쌓아둔 채 M&A를 추진 중이던 일본 기업들에게는 할인 기회”라며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기준으로 한 M&A 금액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 1위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인베브(AB인베브)의 맥주 브랜드(페로니, 그롤쉬, 민타임 등)를 인수하기로 한 아사히의 경우 계약 당시 128엔 수준이던 유로화 가치가 현재는 116엔 수준으로 내려오면서 가격 할인 이득을 보게 됐다.

◆ 엔고 종료? “상관 없어”…영국 기피

한국시간 기준으로 18일 달러/엔 환율은 105.38엔 정도로 브렉시트 직후 100엔까지 갔을 때보다 엔고 속도는 다소 더뎌졌다. 하지만 작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강세여서 M&A를 추진하려는 일본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이와증권 대표 히비노 다카시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의 경우 달러/엔 환율이 120엔 수준까지 올랐었는데도(엔화 약세) 기업들은 여전히 해외로 눈을 돌렸었다”며 그 때보다 지금 엔화 가치가 높은 만큼 이들은 M&A 추진에 더 큰 동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비노는 일본 기업들이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서 이미 논의 중인 M&A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며 다만 영국 지역의 경우 변화될 규제나 교역 요건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영국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SMBC프렌드증권 수석 시장이코노미스트 이와시타 마리는 유럽 내 불확실성으로 역내 경영 확장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욕구는 줄어들 것이며 (해당 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관망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