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보우덴 ‘부정 투구’ 어필 해프닝... 서캠프는 초반 ‘난타’ , 두산 창단 첫 60승

기사입력 : 2016년07월31일 21:21

최종수정 : 2016년07월31일 21:23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사진) 보우덴 ‘부정 투구’ 어필 해프닝... 서캠프는 초반 ‘난타’ 두산 창단 첫 60승. <사진= 뉴시스>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보우덴 ‘부정 투구’ 어필 해프닝... 서캠프는 초반 ‘난타’ , 두산 창단 첫 60승

[뉴스핌=김용석 기자] 한화 이글스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믿었던 서캠프가 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난타 당해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4-10으로 패해 5연승이 좌절됐다.

반면 창단 첫 60승 고지에 오른 두산은 김성근 감독의 ‘부정 투구’ 어필이 있었지만 보우덴의 호투로 4연패서 탈출했다. 보우덴은 5회 2사까지 단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7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서캠프는 초반부터 제구에 문제점을 보이며 내리 점수를 허용했다. 1회부터 서캠프는 4피안타로 2점을 내줬다. 1회말 첫타자 박건우를 뜬공으로 처리 한 서캠프는 2번 류지혁에게 좌전 1루타를 내 준뒤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모면하는 듯했다. 하지만 김재환과 에반스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2-0. 두 타자 모두 서캠프의 2구째 142km 직구를 공략했다. 이어진 2사 1루 상황에서도 오재일에게 1루타를 내준 서캠프는 7번 허경민을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넘겼다.

2회에도 서캠프는 3피안타로 3실점을 했다. 서캠프는 김재호와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데 이어 류지혁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져 1사 만루 득점 찬스를 맞았다. 3번 민병헌은 서캠프의 3구째 123km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1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4-0. 이어 김재환은 서캠프의 초구 139km 직구를 받아쳐 유격수 앞 땅볼로 3루주자 류지혁을 불러 들였다. 5-0.

3회 서캠프는 6번 오재일과 허경민에게 또 초구에 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 상황을 맞았다. 두 타자 모두 서캠프의 137km 직구를 안타로 연결했다. 이에 한화는 이동걸을 마운드에 올렸다. 서캠프는 2이닝동안 16명의 타자를 상대로 무려 9피안타 1볼넷 6실점(자책)에 삼진은 하나도 뽑아내지 못했다. 지난 7월10일 로저스 대체 외국인 투수로 기대를 모은 서캠프는 시즌 4번째 등판에서 마저 첫승을 건지지 못했다. 그러나 이동걸은 올라오자마자 폭투를 범했다. 이 상황에서 3루주자 서캠프의 승계주자 오재일이 홈을 밟았다. 6-0. 이후 유격수 하주석의 호수비로 두산은 2사 상황을 맞았지만 다시 박건우의 1루타로 1,2루를 채웠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산은 류지혁의 땅볼을 하주석이 깔끔하게 처리했다.

4회말 두산은 김재환이 1루타로 누상에 나간데 이어 포일로 2루까지 도달했다. 한화 두번째 투수 이동걸은 오재일의 투수앞 땅볼을 처리중 맨손으로 공을 손바닥으로 막아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5회 들어 한화가 기지개를 켰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보우덴의 3구째를 타격, 퍼펙트 피칭에 흠집을 냈다. 김태균의 11번째 연속 안타. 하지만 김경언의 병살타후 김성근 감독은 보우덴의 공에 끈적거리는 이물질이 묻었는지 심판에게 어필을 해 새 공으로 교체됐다. 김성근 감독의 주장은 보우덴이 투구 전 유니폼 상의를 바지 속으로 넣는 동작때 이물질을 묻혔다는 것이었다. 이 덕분인지 로사리오는 7구만에 볼넷을 얻어 나갔지만 후속타자 양성우는 뜬볼로 아웃됐다.

두산은 5회 만루 상황에서 2점을 추가, 점수를 벌렸다. 5회말 두산은 이동걸 대신 나선 교체 투수 김경태를 상대로 허경민과 박세혁, 김재호가 3연속으로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얻었다. 두산은 류지혁과 박건우가 교체투수 정대현에게 인필드플라이 아웃 당한 후 민병헌의 적시타로 허경민과 박세혁을 홈을 밟았다. 8-0.

한화는 6회초 대타 신성현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 한 뒤 김태균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연결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두 번째 타자 하주석이 보우덴의 초구를 타격한 게 시작이었다. 보우덴의 이날 두번째 피안타. 정근우의 뜬공 이후 이용규가 좌전1루타로 2사 1,2루 득점 찬스를 엮었다. 이 상황에서 3번 송광민 대신 나선 대타 신성현은 빠른 직구 위주의 승부를 펴 나간 보우덴의 공을 연속 파울로 쳐낸 뒤 7구 137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 들였다. 8-2. 이후 한화는 김태균의 안타로 추가점을 냈다. 8-3. 김태균의 7경기 연속타점.

7회 두산은 2점을 더 내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호투하던 정대훈을 상대로 박건우가 2루타를 받아친 후 3루까지 훔쳐냈다. 박건우의 이날 3안타. 대타 김인태의 적시타로 9-3을 만든 두산은 이어진 2사 2루 상황서 김재환의 우전1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10-3.

 한화는 9회초 김경언 대신 나선 대타 김태완의 3루타로 1사 3루 상황을 맞았다. 이어 김성근 감독은 다시 로사리오 대신 대타 이종환을 타석에 세웠고 이종환은 우익수플라이로 김태완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10-4. 이어 양성우 대신 나선 대타 임익준은 삼진으로 물러 났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사진
안세영,왕즈이 꺾고 日오픈 우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2위·중국)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왼쪽)이 20일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뒤 중국의 왕즈이와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안세영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이로써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까지 올해에만 6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부상으로 불참한 일본오픈에선 2023년 이후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상대 전적에서도 13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특히 올해는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일본오픈에서 왕즈이를 잇달아 꺾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안세영이 20일 왕즈이와 일본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지막 게임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사진=BWF 동영상 캡처] 2025.07.20 zangpabo@newspim.com 1게임 10-10으로 맞선 게 유일한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이후 8득점을 내리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2게임에서도 두 번 연속 5득점 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꺾었다. 안세영은 22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중국오픈에서 시즌 7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도 세계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예이 조를 2-0(21-16 21-17)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독일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5번째 우승을 합작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7-20 17: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