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주는 스포츠 이벤트가 되길" 응원
[뉴스핌=조인영 기자] SK그룹은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SK> |
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에 걸리는 대형 현수막에는 '5천만의 심장이 함께 뜁니다. SK도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가로 32m와 세로 24.5m 크기의 현수막 오른 쪽 상단에는 핸드볼, 펜싱, 수영 등 SK가 지원하는 경기 종목과 육상, 양궁, 사이클, 역도 대표 선수단 경기 장면이 담겨 있다.
최태원 SK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수 많은 땀방울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며 "어려운 경제환경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이 멋진 경기모습에 희망과 기쁨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핸드볼협회장에 연임된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25일에 열린 한일정기전을 직접 관전하고 지난달 6일엔 태릉 선수촌을 방문, 여자 핸드볼 선수들을 격려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생순’으로 대표되는 우리 핸드볼은 매번 국민들에게 큰 용기를 나눠줬다.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열정으로 국민에게 행복을 나눠줄 것으로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SK는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고자 선수단에 격려금 3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SK 관계자는 "전 국민과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에서 현수막을 준비했다"며 "SK의 지원으로 올림픽 대표선수들이 더 좋은 성과를 얻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에게 큰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